빚 갚고 있는 중입니다

2017.09.08 08:08

박상형 조회 수:131

빚 갚고 있는 중입니다(사16:1~14)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12)


모압의 심판은 결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결정하신 것은 번복되지 않습니다.
그 결정의 번복은 봉사와 기도로도 소용 없을 것
이라고 하십니다.


제발 기도로 다 된다고 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지
내 생각이 내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주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아는 사람이
기도도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 말씀 하는 건데
말씀만이 다냐고 하시면...


변하지 않는,
번복될 수 없는 심판이라면
그렇게 매몰찬 하나님이라면
사랑의 하나님은 어떻게 되는 것 입니까?
라고 묻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번복될 수 없는 심판을 정하시는 분이
더함없는 사랑을 어찌 안 주셨겠습니까?
더 할 수 없는 사랑을 먼저 주셨기에
번복될 수 없는 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것이 바로 예수입니다.
자신의 죽음...
하나님의 마지막 카드...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5)


하나님께는 더 이상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자신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남아있어서도 안 됩니다.
자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번복할 수 없는
심판을 하실 수 있는 근거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사랑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을 전하지요
사랑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빚을 진 사람이 아니며
그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인데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예수를 보내신 것은
우리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나를 만들었다는...
그 나를 구원받게 하시려는...


어쨋든 하나님은 나에게 빚을 다 갚으셨고
나는 아직도 사람들에게 갚을 빚이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이 빚은 죽을 때까지 갚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말씀묵상으로 빚 갚고 있는 중 입니다.
무겁지는 않은데 살짝 부담은 있다는...
(2017.09.08.07:2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나님에게 길들여짐 박상형 2023.05.27 12
공지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리 박상형 2022.12.27 151
공지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박상형 2022.02.28 151
2311 내가 드릴 것 박상형 2017.11.29 146
2310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박상형 2017.06.07 144
2309 하나님 어디계세요? 박상형 2017.08.01 141
2308 얼굴은 아닌데? 박상형 2017.11.04 140
2307 하늘과 땅 사이에 jihopa 2016.12.08 139
2306 그 길 에서 박상형 2017.06.27 138
2305 나랑 노~올자 박상형 2017.06.02 138
2304 필요없어요 박상형 2017.08.30 136
2303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박상형 2017.07.25 136
2302 하나님과의 수다 박상형 2018.10.27 134
» 빚 갚고 있는 중입니다 박상형 2017.09.08 131
2300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박상형 2017.09.02 131
2299 기도내용보다 더 큰 응답 박상형 2017.10.17 127
2298 내가 행복한 이유 박상형 2018.07.01 125
2297 설레임 박상형 2017.06.11 125
2296 항상 기도하는 이유 박상형 2017.03.19 125
2295 딴데 가서 알아보세요 박상형 2017.01.25 125
2294 하늘의 무기, 담대함 박상형 2017.06.08 124
2293 변방의 제자 아나니아 박상형 2018.06.25 123
2292 하이호 하이호~~ 박상형 2017.07.07 123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2
어제:
7
전체:
69,334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