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bad?(사7:1~9)

시리아 군대가 에브라임에 주둔하고
있다는 말이 다윗 왕실에 전해 지자,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마치
거센 바람 앞에서 요동하는 수풀처럼 흔들렸다.(2)

유다왕 아하스와 백성들이 무척 두려워합니다.
북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손을 잡고
유다를 치러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무척이나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구해달라고
기도도 하지 못합니다.

이들이 기도조차도 못하는 것은
그 동안 한 짓이 부끄러워서,
이제와서 구해달라는 기도는 너무나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이었을까요?
그런 마음이라면 조금은 다행입니다만...

아하스왕은 내일(?)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못된 짓이라며 거절을 합니다.(12)

아하스왕은 믿음도 없지만
나쁜 짓도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대부분은 이런 상태를
나쁘지 않다(Not bad)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아하스왕이 이런 상태였지만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어서
아직은 안죽으니 걱정말라며 안심을 시켜주십니다

시리아의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크게
분노한다 하여도, 타다가 만 두 부지깽이에서
나오는 연기에 지나지 않으니,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라고 일러라(4)

왜 하나님은 자신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는 사람,
나쁜데 나쁘지 않다(Not bad)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온정을 베푸시는 것일까요?
더 맞게 내버려 두시고 더 혼나게 내버려두신 후
그 때 말씀해 주셔도 될텐데 말입니다.

저는 그 이유가 하나님의 사랑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계속해서 살게하시려는
마음 말입니다.
이것은 당신의 범주에 들어있는 사람에게 주시는
마지막까지의 배려입니다.
믿음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하시려는...

너희가 믿음 안에 굳게 서지 못한다면,
너희는 절대로 굳게 서지 못한다!(9절하)

이제는 믿음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말은 이제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 말도 못 깨닫는다면 더 이상의 온정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경고를 들었다면
이제 교회는 말씀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 교회는(나를 포함한) Not bad가 아니라
bad이기 때문입니다.

오~ 하나님
교회들이 당신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제발~~
(2017.08.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