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btc1 훈련이 3주차가 지나고 4주차가 되었네요~~

성모병원에 1시쯤 도착해서 모여있는 지체들과 함께 교제하면서..

찬양과 기도후에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태호형제와 상기형제와 함께 10층에 올라와서 병실에 들어갔는데..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태호형제가 사영리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얼굴에 상처가 나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17살 송기훈학생이었습니다..

9페이지에서 기훈학생은 왼쪽이고, 오른쪽에는 머뭇머뭇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을 영접하면 5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설명하고 다시 진행하여 기도문을..

읽었습니다.. 기훈학생은 따라서 기도하게 되었는데.. 영접기도문 말미에

제가 사진을 찍어야겠다 싶어서 옆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병원에서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

기훈학생은 그 모습을 보고있었고 태호형제가 잘 설명해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훈학생과 태호형제에게 미안한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기훈학생에게 나도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따라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게 된것을 참 감사한다고 말하고..

기훈형제가 예수님 믿으면 참 좋겠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병실 중앙통로좌석에 앉아있는 한 할아버지(70대)를 보았는데, 메마르고 조금 피곤해 하셨습니다.

인사드리고 사영리를 들어보셨는제 물어보았는데.. 조금있으면 아들이 온다고 아들에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안 걸리니 조금만 들어주시면 된다고, 사영리를 읽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들으시다가, 여기저기 주변을 기웃거리시면서, 제가 마음에 안드는지.. 그러셨습니다..

9페이지에서 할아버지는 어느쪽 그림이세요?? 오른쪽이요.. 아님 왼쪽이요.. 그랬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씀하셔서, 할아버지 예수님 안믿으시죠.. 한페이지 남았는데..

예수님 영접하는법 알려드릴께요.. 하고 영접기도문을 읽어드렸습니다..

지금 정신이 없으시다고 말씀하셔서.. 그럼, 나중에 이 책자 읽어보시면 될거예요.. 했더니,

이런것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안받으시고, 기도도 필요없다고 하셔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몸이 힘드신 상황이셔서 그런지, 예수님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아침에 기도하고 나와서 준비된 영혼을 만날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기대도 많았는데..

할아버지를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많이 힘드셔서 여유가 없으실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렇지만,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현장을 마무리 하고 모임장소로 향했습니다..

영적전쟁에서 위축되기도 하지만, 준비된 영혼을 만나 구원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