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습니다

2017.08.05 16:10

박상형 조회 수: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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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습니다(시45:1~17)



요즘 공관병 갑질이라는 말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육군대장님과 사모님이 계급을 이용해 

부하를 하인처럼 부려 먹은 사실이 

발각되었습니다.

(뭐 그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지만)



그 부부는 그 부하에게 왕으로 군림하고

그런 대접을 받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진짜 왕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존경과 자발적인 순종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진짜 왕 입니다.



사람간에 자발적인 존경과 자발적인 순종을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과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어쨋든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왕(리더)의 

기준입니다.



오늘 시편기자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신

예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왕의 아름다움과 영화와 위엄,

왕의 강함과 그 옥좌의 영원함등

왕을 너무 기뻐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가 시켜서 이러는 것이 아닌

자발적 찬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편기자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나의 왕 이십니다.



내가 그 분을 알게 된 후부터 지금까지

내 믿음의 삶을 회상해 보면

나는 누구보다도 그 분을 존경했고

어느 누구에게도 그 분만큼 순종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한 이유는 공관병과 같은

계급이 깡패니까 안 하면 안되는 두려움 때문이 

아닙니다.



그 분은 육군 대장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나에게 사용하실 수 있었지만 그 힘을

자신의 죽음을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나를 살리시려고 말입니다.



이것이 내가 그분을 자발적으로 존경하고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이유입니다.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받은 것 때문에 말입니다.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랑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사랑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놀라운 사랑에 미쳐버리게 됩니다. 곱게...



그 분이 죽어 나를 살렸기에

나 역시 죽어 다른 이를 살려야 합니다.

그것이 하늘구원의 메카니즘입니다.

우리가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새벽기도 나가서 무슨 기도를 하셨고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공관병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구원받아야 할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셨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서 묵상을 해야 하는 것인데...



어쩌다 그렇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지같은 군대 악습은 이제 그만 끊어버리고

아름다운 하늘 구원의 사랑을 노래합시다.



형식적인(나를 위한) 기도와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예배를 드리기 보다는

한 사람의 영혼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담는 

기도와 예배가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나는 그런 교회에 다니고 싶습니다.



그것이 왕이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존경하는 증거 이기 때문입니다.

(2017.08.0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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