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2017.07.26 08:30

박상형 조회 수:40

운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민34:1~15)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살게 될
가나안땅의 경계를 지정해 주십니다.


여기까지 북쪽, 여긴 남쪽 끝...


여기까지는 어느지파 땅, 요긴 누구네 지파 땅
이렇게 분배하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인구가 많은 사람은 넓은 땅을
인구가 적은 사람은 좁은 땅을...
이렇게 분배 하라고 하십니다.
뭐 이것은 그래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제비뽑아 나눌 땅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비뽑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도
하시고...


** 제비뽑기 **

아니 공평하신 하나님이 땅을 제비뽑아 나누라니요?


각자의 형편과 처지를 고려하고 
논공행상에 따라 더 수고한 사람에게는
가점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복불복 방식인 제비뽑기를 명령하시다니요?


이렇게 강압적으로 또 주관적으로 하시면
민원이 많이 발생하지 싶은데요?


** 내가 잊고 있는 것 **

믿음의 여정에서 내가 늘 잊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 믿음의 여정이 하나님의 계획에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있지 않다면
그것은 믿음의 여정이 아닙니다.


어제 성경공부 모임에 온 한 지체가
오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왔다고 하는 것을
기뻐하며 들으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내 발로 온 것은 맞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열심히 하자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땅의 분배를 당신의 명령이라고 하십니다.
명령이라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한다는 뜻도 들어있지만
당신이 알고 계신다는 뜻도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 알게 될 것 **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제비뽑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제비뽑아서 나누어지면 우리 역시 왜 그러셨는지
알게 될 것 입니다.


우리는 명령은 모두 지켜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도 거북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명령과 하나님의 명령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은 결과를 모르는 자의 명령과
결과를 아는 분이 내린 명령의 차이 입니다.


결과를 아는 분의 명령에는 결과를 걱정말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 명령을 대하는 나의 태도 **

따라서 하나님의 명령에 내가 할 일은 순종입니다.
기쁘게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선하게 작용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힘이들더라도, 정말로 어렵더라도
때로는 견딜 수 없이 아프더라도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이유는
그 결과가 분명 나의 유익을 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더해가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내 생각을 빼내가는 것이 믿음이고
그래서 하나님의 생각을 하나씩 읽고
그렇게 사는 것이 신앙생활 입니다.


그렇게 살 것입니다.
깨지고 넘어지고 다치고 찢어지겠지만
명령이니까, 선한 결과가 확실하니까
당신이 알고 계시니까 말입니다.


성도의 제비뽑기는 결코 운이 아닙니다.
(2017.07.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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