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을 하고 싶은데...
2017.07.17 08:37
서원을 하고 싶은데...(민30:1~16)
**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 할 서원 **
오늘은 서원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서원은 여호와께 하는 것이고
서원했으면 깨뜨리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남자나 과부나 이혼한 여자에게는
동일하게 그렇습니다.
그러나 어린 여자들이나 결혼한 여자들의 서원은
아버지나 남편의 동의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말은 여자를 무시하는 말이 아니라
서원에 대한 책임을 남자가 같이 감당하라는
말씀으로 생각이 됩니다.
가장은 하나님을 대신해 모든 가족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서
가족을 소홀히 하는 것은 가장의 의무가 아니고
하나님앞에 책임져야 할 일 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의 서원은
그가 입으로 따로 말하지 않아도
가정을 이루는 순간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된다고
생각합니다.
** 나의 서원 **
나도 서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내의 병을 낫게 해 주신다면
나를 여호와께 드린다는 서원이었습니다.
그 후 아내의 병(후천성 간질)이 완전히 나았고
내 서원은 내용은 부실하지만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그 후 신앙에 더 갈증이 생겨
목사고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나다.
하지만 그 서원전에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나 목사해도 돼!
아내에게 돌아온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당신은 목사감일지 몰라도 나는 아닌데?
나는 아직 그 서원을 하나님께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서원은 아내의 동의가 필요한 서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아내가 신학교 가도 되겠다는
싸인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는 순원들이 동의를 안 해 줍니다.
순장님이 신학교를 가는 순간 순수함이
사라질 것 입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타이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요!
그러고 보니 저들의 말이 맞습니다.
내가 신학교에 가려고 하는 것은
그전의 순수한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는
그 마음 때문이 아니라
타이틀도 필요하다는 세상의 생각이 섞여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그 말을 하나님앞에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꺼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아! 순수한 마음~~~
하나님~
한가지 소원이 있는데요 꼭 들어주세요
순수한 마음을 주세요
서원을 하고 싶어서요
(2017.07.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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