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간절함은...

2017.07.02 06:29

박상형 조회 수: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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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간절함은...(민22:15~30)



안 간다고 했는데

발락이 또 발람을 찾아왔습니다.

더 많은 재물과 더 높은 지위를 보장하는 

파격 조건을 가지고 말입니다.



발람을 데려오고 싶은, 그래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발락의 간절한 마음이 보입니다.



그 마음이 발람을 감동시켰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다시 한번

기도할테니 기다려 보라고 합니다.



발락에게 무언가를 해 주고 싶은

발람의 간절한 마음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따라가라는 하나님의 허락이 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러주는 말만 하라는 전제가 있지만

기도가 응답 된 것이지요.



발락의 간절함은 발람을 움직였고

발람의 간절함은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마치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을 끈질기게 

졸라서 원한을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처럼 말입니다.(눅18장)



그런데 발람의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칼든 천사를 보내 그의 길을 막아섭니다.

막아선 이유는 그가 가는 것에 진노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니 가라고 하셔놓고

가니까 진노를 하시다니요!



그렇다면 가라고 하신 말은

진짜 가라는 말이 아니었던 것이었나요?

아님 하나님이 시키는 말만 하라는 다짐을 

확실히 받기 위해서 이러시는 것일까요?



두 가지 경우를 다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두 가지 경우 다 하나님의 스타일이 아닙니다.



** 하나님의 스타일 **


하나님은 기도하면 들어주십니다.

간절히 기도하면 더 잘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거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 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유익을 위한 

간절한 기도는 받을 수는 있지만 받고나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불의한 재판관이 과부의 원한을 풀어준 것처럼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의 원한도 

풀어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응답)이 저들의 믿음의 결과물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눅18:8)



이것이 하나님의 천사가 발람을 막아선 이유입니다.



믿음으로 구하지 않고 가는 길,

우겨서 그 길을 갈 수는 있겠지만

그 길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것이라는...



그러니 동물도 알아보는 천사를

기도를 해서 응답을 받은 발람이 못 알아보는

것입니다.



간다고 다 믿음의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야 하는 길이어야 합니다.

받았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기도 응답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구한 것인지

이것이 내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말 안듣는 나귀에게 발람이 화를내면서 한 말,

“내 손에 칼이 있었으면 너는 벌써 죽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발람에게 또는

나에게 하시고 싶으셨던 말이 아니었을까요?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나만을 위해 사는 나에게...



벌써 죽었을 나를 안 죽이시고 구원까지

해주셨지만 여전히 철없는 기도만 하는

나에게 말입니다.



나를 버리고 있습니다.

한번에 되는 일도 아니고 잘 되지도 않는

일 임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나를 찾는 길임을 알기에

하는 일 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는

길이기에 매일 할 것 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짓(기도)을 할 테니까요

이것이 나의 간절함 입니다.

(2017.07.0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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