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져야죠
2017.06.30 04:53
건강해져야죠(민21:1~35)
최근 두달 동안 약 2킬로그램의
살이 빠졌습니다.
몸이 가벼워져서 그런지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영도 가벼워 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 섣불리 따라하지마 **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전갈을 보냅니다.
그 전갈의 내용은 먼저번 에돔왕에게 보낸
내용과 동일합니다.
너희 땅을 통과하게 허락해 달라
우리가 아무해도 끼치지 않고
왕의 대로로만 통과해 지나갈 것이다.
라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두 곳에서 모두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초기 거절 당사자인 에돔왕은 무사했고
에돔을 따라한(?) 아모리 왕은 작살이 났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아모리왕이 무엇을 잘 못 한 걸까요?
** 하나님의 방법 **
에돔과 아모리는 같은 길에 있지 않았습니다.
에돔은 하나님의 길이 아니었지만
아모리는 하나님의 길에 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 아모리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밟고
지나갈 길로 선택하셨는지는 명확히
적혀있지 않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모리땅이 하나님을 불신한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돌아가야만 하는 그 길 위에
있었다는 것과
아모리가 모압을 치고 그 땅을 빼앗은
족속이었다는 것으로 추측을 해보면
아마도 아모리가 죄와 관련이 있을 듯 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보시고 그냥 넘기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아모리를 심판하시는 것이고요.
죄를 죄인들의 손으로 처리하시고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으로 말입니다.
다시 말해 내 죄를,
죄인으로 십자가에 달리셔서
나를 용서해 주신 그 방법 말입니다.
지금 죄 짓고도 아무일 없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농축되고 있는 중 일지도 모릅니다.
또 한가지 관찰되어지는 것은
에돔에게는 모세가 사절단을 보냈고
아모리에게는 사절단을 보낸 주체가
이스라엘 이었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뭐 특별히 다를 바 없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것은 모세에게만 있던 권력이
백성모두에게로 내려오고 있다는
작은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마치 대제사장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던 시대에서
하나님을 만나는데 제약받을
것이 없어지는 시대가 도래할 것을
암시해 주시려는 듯 말입니다.
** 교회의 주인 **
몸의 주인은 몸이 아닙니다. 머리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주인은 교회의 누군가가
아닙니다. 그리스도 입니다.
몸은 머리의 지시를 받습니다.
머리의 지시를 받지 않는 몸은
병든 몸 이거나 죽은 몸 입니다.
머리의 지시를 받는 몸은
각 지체 스스로가 결코 자신을 주장함 없이
몸을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이 건강한 몸 입니다.
모세가 잠시 머리의 역할을 했지만
이제 몸의 한 지체로 돌아오고
모든 지체가 몸의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는 모세가 전갈을 보냈는데
이제는 이스라엘이 전갈을 보내는 모습에,
이스라엘이 건강해지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해서
감동이 되어서, 우리교회들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오바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17.06.29.05:00)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하나님에게 길들여짐 | 박상형 | 2023.05.27 | 12 |
공지 |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리 | 박상형 | 2022.12.27 | 151 |
공지 |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 박상형 | 2022.02.28 | 151 |
2151 | 뭐지? | 박상형 | 2017.09.13 | 69 |
2150 | 눈이 뒤집혔다 | 박상형 | 2018.04.20 | 69 |
2149 | 내게 행하신 기이한 일 | 박상형 | 2018.10.26 | 68 |
» | 건강해져야죠 | 박상형 | 2017.06.30 | 68 |
2147 | 정결케 된 자의 할 일 | 박상형 | 2017.06.24 | 68 |
2146 | 걱정 붙들어 매세요 | 박상형 | 2017.05.07 | 68 |
2145 | 사은품 받아가세요 | 박상형 | 2017.01.08 | 68 |
2144 | 교회에 가는 이유 | 박상형 | 2019.01.27 | 67 |
2143 | 기도가 응답이다 | 박상형 | 2018.05.26 | 67 |
2142 | 술 취한 주정뱅이 개 | 박상형 | 2018.05.04 | 67 |
2141 | 차별이 없는 직임 | 박상형 | 2017.05.25 | 67 |
2140 | 치명상을 당하다 | 박상형 | 2017.07.15 | 67 |
2139 | 만나주셔서 기쁩니다 | 박상형 | 2017.07.12 | 67 |
2138 | 하나님의 명예가 걸렸다 | 박상형 | 2018.04.11 | 67 |
2137 | 귀신의 말 | 박상형 | 2018.07.15 | 67 |
2136 | 여기 났어요~ | 박상형 | 2017.02.10 | 67 |
2135 | 들은 것이 부족하기 때문도 아니요 | 박상형 | 2017.04.17 | 67 |
2134 | 여호와 옆에 세운 아세라 | 박상형 | 2020.05.11 | 66 |
2133 | 구원의 조건 | 박상형 | 2018.05.09 | 66 |
2132 | 이기주의자 | 박상형 | 2018.01.22 |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