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하나님의 목적

2017.06.14 08:54

박상형 조회 수:33

나와 다른 하나님의 목적(민15:1~21)


** 하나님의 마음이 바뀌셨다? **

이들의 목적은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출애굽을 했겠지요.


그런데 어제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들
모두에게 가나안에 못 들어갈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목적이 사라진 것입니다.
다 끝난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이들과 함께 하실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드려야 할
제사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못 들어가는 땅에서 드려야 할 제사를,
자신들이 아닌 후손들이 드릴 제사를,
그것도 아주 자세하게...
화제, 번제 기름, 고운가루, 포도주등등


혹시 하나님의 마음이 바뀌신 것 아니야?
라는 착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의 의도 **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정말 한 번도 다르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하나님의 목적이었는데,
이들의 목적과 하나님의 목적은 정말 같은
것이었을까요?


이들의 목적과 하나님의 목적이
정말 같다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 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들의 목적과
하나님의 목적은 다릅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것만이 이들의 목적이라면
하나님의 목적은 이들이 현재 있는 곳에서
가나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은
하나님이 계실 때에만 그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안계신 가나안은 젖과 꿀 대신
오물과 피가 흐를 것 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에서 가나안이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들에게 가나안으로 가라고
가나안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동기인데 이들의 목적은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선은 내용이고 본질인데
우리들의 시선이 형식이면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택한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가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가시고 싶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의지하는 그 사람들 말입니다.


** 그러면 어떻게? **

주님 내 안에 계신 것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주님 어셔오셔야지 하면서 힘들다고
자꾸 가나안만 바라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없는 천국, 그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그곳은 이름만 천국이지 지옥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누리지 못하는 삶
그곳도 바로 지옥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21)


너희 안에는 너희와 함께 라는 말입니다.
천국은 그곳의 주인인 예수와 함께 있을 때가
천국이기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광야에서 천국을 누려야 합니다.
삶에서 천국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지상에서 만났던 사람만
천국에 들여보내실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만 하나님을 만났고(모세 제외)
그들만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선명합니다.
선명한 하나님의 목적을 만나니
흐려 있었던 내 목적도 선명해 졌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누리는 것
이 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
이 땅에서 성령의 인도로 사는 것 말입니다.
그래야 예수님 다시 오실 때
기뻐 웃으며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이, 오늘 말씀이 이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이 내가 말씀을 놓쳐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내가 말씀을 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말씀에 내가 목매는 이유입니다.
말씀없이 내 존재의 의미도 없습니다.
(2017.06.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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