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될 일이 아닙니다

2017.06.13 08:47

박상형 조회 수:76

눈물로 될 일이 아닙니다(민14:39~45)


** 고집불통 **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
백성들이 대성통곡을 합니다.


그러나 이 눈물은 진정으로 잘못했음을
고백하는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눈물흘린 다음의 행동이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
하나님이 우릴 버리셨다!
다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돌아오시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뭐 이런 것들을 묵상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잘못했다고는 말은 해 놓고
여전히 자기들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전에)약속해주신
그곳으로 우리가 올라가겠습니다.”
모세는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데...


** 찾을 수 없는 길 **

그 길은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폐쇄되었습니다.
그 길에 이제 약속은 없습니다.
그 길은 이제 하나님의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순종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에 귀 좀 기울였으면...


눈물을 흘렸습니다.
껄핏하면 흘리는 가벼운 눈물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그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길은 흘린 눈물로 찾을 수 있는 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산꼭대기로 올라가 외칩니다.
하지만 그 길은 새벽에 부르짖는다고,
산 꼭대기에 올라간다고 보여지는 길이
아닙니다.
그길에 이미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길은 우리가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이 제시해 준 길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 바꾸지 않는 마음 **

하나님의 마음은 바뀌지 않습니다.
나는 바껴도 여전히 나 이지만
하나님이 바뀌면 그 분은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른 길을 제시하셨다면
그 길로 가야 합니다.
그 길에서 만이 내가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길을 고집한다면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망하는 것 뿐 입니다.
이스라엘 처럼...


하나님은 삼백만을 택하시지 않고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을 택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세상의 대세가 아니라
하나님을 빙자해 팔아먹는 대세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소수입니다.


어제 성경공부를 하러 가던 중
한 사람도 안 나오면 어쩌지? 하는
믿음 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동시에 하나님의 음성 또한 들렸습니다.
한 사람이면 어때! 거기에 내가 있는데...


여섯 명이나 참석했습니다.
기도하며 공부했습니다.
그 소수의 대열에 우리도 합류시켜 달라고...
(2017.06.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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