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벌다

2017.06.04 06:51

박상형 조회 수:177

시간을 벌다(민11:10~23)



** 백성은? **


1. 울었다. 고기가 먹고 싶다며...

   각기 장막에서,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마치 무언가에 전염이 된 듯이...   

   단지 그 이유 뿐 이었다.



2. 그리고 그들의 입에서는 해서는 안될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많은 것을 공짜로 먹던 애굽이 좋았다...)

    이 말이 왜 해서는 안 될 말이냐면

    이 말은 곧 여호와를 멸시하는 말 이었기 

    때문이었다.(20)



** 그러면 모세는? **


1. 백성과 함께, 백성의 요구를 수용하여 

   조목조목 하나님께 따지며 대든다?

   천만의 말씀이다.

   


2. 모세는 눈치를 챈 것이다.

    모세는 눈치 백단이다

    이대로 그냥 놔 두면 백성들이 하나님의 화를

    면치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10;모세의 걱정)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지기 전에

    잽싸게 자신의 불만을 토한다.



3. 백성에게 고정된 하나님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돌리게 하기 위한 작전(?)이다.   



4. 그렇지 않고서야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아는

    모세가 이렇게까지 하며 대들 수가 없다

    자기를 죽여달라고 까지 하는 불신의 말을

    할 리가 없는 것이다.



5. 하나님이 자신에게는 어떻게 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러므로 모세의 이 불평같은 말은

    불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하는 말이다.



** 그래서 하나님은? **

 

1. 말이 조금 이상하지만 하나님도 눈치를 채셨다

   모세의 마음을 읽으셨다는 말이다.



2. 그래서 일단 모세의 청을 들어주시는 쪽으로

    관심을 옮겨 주신다.

    그리고 짐을 함께 질 사람 칠십명을 선발해

    데려오라고 하신다. (시간을 벌었다!)



3. 백성들의 청도 들어주신다.

    고기를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뒷말이 있다

    고기 냄새가 코에 넘쳐서 역겨워질때까지

    한달 동안 먹게 될 것이다

    (기도가 응답이 되었는데 기쁘기 보다는 

    살짝 무서워 진다)



4. 모세의 청을 들어주시는 것과 

    백성의 청을 들어주시는 것에는 차이가 보인다.

    모세의 청을 들어주시면서는 뒷 말이 없다.

    (백성들이 이것을 알았을까?)



** 그러면 나는? **


1. 그동안 내 입에서 나왔던 말은 백성의 말일까?

   아니면 모세의 말일까?



2. 하나님에게 불평을 하는 사람일까?

    아님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사람일까?    



3. 내 자신을 유익을 위해 사는 사람일까?

    아님 내게 맡겨진 사람들을 위해

    사는 사람일까?



4. 백성들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줘도

    하나님과 열심히 대화를 하고 있는

    모세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인다.

    (나는 언제나 저렇게?)

(2017.06.0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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