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그림자

2017.05.20 06:58

박상형 조회 수:33

진한 그림자(민5:1~10)


하나님께서 나병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사람과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밖으로 내보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계신 진영을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밖으로 쫒겨난 사람들은
병에 걸린 것도 서러운 일인데
죄인 취급까지 받으니 더 서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시 병은 자신의 죄 때문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병자들을 쫒아낸 것이 아니라
죄를 밖으로 쫒아낸 것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을 진영밖으로 쫒아냈지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진영이 움직일 때 이들도 함께 움직일 것입니다.
죄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죄와 함께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나 역시 죄와 함께 삽니다.
그리고 죄와 함께 다닙니다.
어제도 죄를 지었는데 오늘도 또 죄를 짓습니다.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음용을 품어도 간음한자라는 말씀은
죄에 대해 완벽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죄는 내 그림자 같습니다.


그러므로 죄의 존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죄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은
죄와 친구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를 내가 해결 못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와 함께 살지만 죄와 무리에 속하지 않게 하소서
죄와 같이 가지만 죄인지를 구별하게 하소서.


죄는 나쁜 것이지만
하나님은 죄를 당신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기도 하십니다..


따라서 죄는 내가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해결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죄 짓고 모른체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죄 값을 갚고 거기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 사람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죄를 묵상하기보다는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는 죄가 불러도 모른척하여
궁금해 죽게 만들며
죄에게 시선을 주지 않아 열받아 죽게하고
죄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굶겨죽이는
방법이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말씀을 먹습니다.
나 대신 내 안에 있는 말씀이 죄와
대적하기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죄를 쫒는 다른 비결 알고 계시는 분은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 외에.. 이런 거 말고요
****************************

***진한 그림자***

해가 참 밝다
나도 참 밝다
내 그림자도 진하네


하하하
해가 없다! 이렇게 쓸줄 알았지?


해는 없어지지 않는다
구름달에 가렸을 뿐
그림자는 없어지지 않는다
흐려숨어졌을뿐


언제 내 그림자는 없어질까?
죽은 후에 라고 말하지마 제발!
(2017.05.2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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