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직

2017.05.19 08:37

박상형 조회 수:37

꽃 보직(민4:34~49)


꽃 보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처음 사용된 말이 아닐까 생각되는
용어인데
힘들고 고생하는 자리가 아닌
편하고 쉬운 자리에 배치되어 낙낙하게
군 생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입대해서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을 때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말이
이 꽃 보직을 받기위해서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원제도가 생기고
말이 하도 많고 예리한 눈도 많아
그런 일이 적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전에는 누구나 꽃 보직을 바라고
기대하면서 줄을 섰지요.


레위인중 삼십세 부터 오십세까지
회막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한 만한 모든 자를 세어봤더니
팔천오벡팔십명 이었습니다.


조금 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8580명에게 주어진 보직 중
꽃 보직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매일 우리나라의 언론에서 접하는
특혜와 차별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혼자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일은 기뻐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며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들은 지금 출애굽을 한 후 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님다움을 경험한 후,
말 그대로 애굽에게서 구원을 받은 후 입니다.


이들의 마음에 구원의 기쁨이 없다면
이들의 마음에 구원의 감격이 없다면
이들 또한 꽃 보직을 찾을 것입니다.
이 일을 왜 내가 해야 하나면서
불평을 할 것입니다.


수를 세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감사로 하는지 아니면 해야 해서 하는지,
마지못해 하는지를 말입니다.


그 감격, 그 감사가 내 사는 날 동안
계속이어져가야 합니다.
성령님이 그것을 알려 주실 것이고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그것을 알려 주십니다.


말씀이 좋습니다.
말씀을 사랑합니다.
말씀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는 말씀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이 천지를 창조하였고
말씀이 마른 뼈를 살아나게 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태초에 계셨던 그 말씀이 지금 나하고 함께
있다는 것이 믿겨지는 정말 감격스러운
아침입니다.


정말 꽃 보직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과 말씀과 늘 함께 하는 삶...
(2017.05.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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