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화이팅!

2017.05.01 06:54

박상형 조회 수:35

나오미 화이팅!(룻1:1~14)



나오미 가정이 가나안을 떠났습니다.

그것이 정말 잘못된 일 일까요?

가나안이 약속의 땅이라서요?



그럼 약속의 땅 가나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잘 하고 있었나요?



그 때는 사사시대였고

그 땅에는 흉년이 들었습니다.

사사시대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로 대적의 침략을 받고 

모든 것이 아주 황폐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 영적으로 황폐해진 그 땅에

하나님이 안 계신 그 땅에 이 가정이

계속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나오미 가정이 모압으로 떠난 이유가

식량을 찾아서 였지만

혹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니었을까요?

식량과 신앙이 함께 움직이던 그런 시대 

였으니까요



남편이 죽고 아들 둘이 다 죽었지만

그의 입안에서는 여호와라는 말이

아직 죽지는 않았네요. 



또한 이방인 며느리들에게 신앙교육을

제대로 한 모습도 보입니다.

돌아가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며느리들이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여호와의) 

민족에게로 가겠다고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합니까?

그곳에 하나님이 없어도 그렇습니까?



가나안 땅에만 하나님이 있습니까?

모압 땅에는 없습니까?



지금 룻기가 하나님 없는 곳에서

지지리 고생하다 다 잃고 돌아와

하나님과 새 출발하는 그 이야기 입니까?



그렇다면 이방여인에게 메시야의 족보가

연결되는 일은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어디에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든 계시는 분 입니다.

어디에 있는 것이 중요한 사람은

아직 어린 사람입니다.



어디에 있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었다면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잃었을 때

분명 그는 하나님도 잃었을 것입니다.



이제 나오미는 돌아갑니다.

식량을 찾아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서 살아도 늙은 여자 한 사람

못 먹고 살겠습니까?



나오미는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려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을 잃지 않으려고,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나는 나오미 편에 서고 싶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를 강조하는 사람들의

신앙심은 찾아 보기 어려운 이 때에

며느리들을 향한 나오미의 배려심이

진짜 신앙심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지금 어디에 계세요?

하나님도 함께 계시는 거죠?

그럼 됐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7.05.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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