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컸네!

2017.04.02 09:12

박상형 조회 수:44

마이 컸네!(눅21:10~19)


예수님이 종말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시고
그 때에 그리스도인들이 배척
당할 것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말이 앞 뒤가 맞지 않습니다.


임금들과 집권자들에게 박해를 당하며
회당에 끌려가 재판을 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아도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주시겠다고 합니다.(14,15)


어떤 구변이고 어떤 지혜를 받게 되는
지는 모르나 잡혀는 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지만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18)


너희중에 몇은 죽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16)


아~~ 걱정이 됩니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그 몇 중에 내가 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정신차리고 다시한번 오늘 말씀에
집중해 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의 시선과
나의 시선의 방향이 다른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구변과 지혜는
세상을 이기는 매개체로 사용되는
무엇이 아니라
예수를 증거하는데 사용되는 구변과
지혜였습니다.(13)
“그 때야 말로 너희가 나의 복음을
 증거할 때이다”(공동번역)


이 환난은 내가 잘못해서가 아닌
예수를 왕으로 모시는 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당하는 것들 이므로
일반사람들이 아닌 임금들과 집권자들과
상대하게 되는 것입니다.(12)


조무래기가 아닌 사단의 우두머리와
상대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많이 컸네 라는 비아냥소리 정도는
들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육체의 머리털이 아니라 영혼의
머리털을 말씀 하십니다.(19)


그러므로 육체에 소망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그 말씀에 모두 걸려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안 걸릴 사람 몇 안될 텐데...)


천국이 이미 우리 중에 있는 것처럼
종말도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나이를 잘 먹는 것이 육체의 약함을
인정하는데 있는 것이라는 말 처럼
(이것이 진정한 노후대비라던데)


믿음의 나이를 먹는 것 역시
세상에 대한 의존도를 자꾸 낮추는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적인 노후대비도 하자는 말씀)


최고의 믿음은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19)
그런 의미에서 내가 아는 최고의
믿음 소유자는 캔디소녀 입니다.
(참고 참고 또 참지...요즘 세대가 이거 알라나?)
(2017.04.0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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