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는 믿음

2017.03.22 08:52

박상형 조회 수:61

구원받는 믿음(눅18:31~43)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십니다.
이번 예수님의 예루살렘행은 여행이 아닌
죽음행 입니다.


그 여정 끝자락쯤인 여리고에서 한 소경을
만났고 그의 눈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한 소경의 치료가 예수님의 여정과 하등의
상관관계가 없다면 그가 치유된 이유는
간절함 맞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르짖음을 꾸짖던 사람들은
그의 간절함을 막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간절함을 서두부터 들고 나온 이유는
도무지 간절함만으로는 소경의 치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 때문 만이 아닙니다.
그 간절함이 우리의 눈을 어둡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목적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치욕과 고난의 십자가와 부활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성경에도 기록된 그 일을
하나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답답하심이 누가에 의해
기록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그 상황에서 맹인이 나타났고 부르짖었고
치유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맹인을 등장시키셨고
예수님은 맹인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눈이 감긴 제자들에게 멧세지를 주십니다.


맹인이 예수님께 부르짖을 때 사람들이
그를 꾸짖은 것은 맹인의 소리가
시끄러워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곤란한 일을 당할까봐서 입니다.


반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무장한
로마군인들의 귀에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이스라엘이 소망하던 메시야에 관한
외침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목을 끌기위한 수단이었는지
아니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걸음을 멈추셨고 맹인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맹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자 함도 있었겠지만
우리들도 이 믿음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예수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이 맹인에게 하신 그 말이 내 귀에는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너 밖에 없구나”
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그것이 맹인이 치유받은 믿음입니다.
그것이 구원받는 믿음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제자들과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믿음 입니다.


상황에 상관없는 믿음,
당신, 예수를 알아보는 믿음,
예수가 하나님이심을 아는 믿음 말입니다.
그래서 간절함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입니다.


간절함으로 설명이 되면
어느 정도? 얼마 정도?라는 간절함의 정도가
또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사람의 소망을 다 빼내신 이유를 말입니다.


그것이 십자가 입니다. 없어서는 안되는
그래야 부활이 진짜 부활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진짜 믿음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관계 없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2017.03.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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