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십니까?

2017.03.14 08:42

박상형 조회 수:33

인정하십니까?(눅16:1~13)


어떤 부자가 사람들에게 돈을 꾸어주고는
이자를 받았습니다.
부자의 잘못은 돈을 꾸어 준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자를 받는데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돈을 꾸어주데 이자는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곳에 적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며,
그리고 당신의 자녀가 받는 고통을
당신의 고통으로 생각하시고
자녀들이 고틍으로 부르짖는 소리를
못 들은 척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심어놓은 감사나부랭이가 청지기의
결격사유를 발견해 주인에게 일러바쳤습니다.
청지기는 즉각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정상참작의 여지없이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주인은 불의했고 청지기는 주인 것을 낭비했습니다.
주인은 청지기의 변명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청지기는 해고당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니 이 집이 잘 될리 없습니다.


헌법이 파면을 선고했는데
헌법실행의 최고수장이 헌법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러니 이 나라가 잘 될리 없습니다.


주인의 불의함 때문에 게으른 청지기가 있었듯이
주인의 무능함 때문에 불의한 청지기(?)가
판을 뒤 흔들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청지기는 이자를 받고 돈을 꾸어주는
주인의 약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청지기는 힘이 없고 부끄러운 것은 싫어하는
자신의 약점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자를 탕감해 줍니다.
이것은 주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 이었습니다.
(주인이 죄를 짓지 않게 하는 일 이니까요)
이것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 이었습니다.
(실직 후를 준비하는 일 이었으니까요)


이것이 청지기가 주인에게 칭찬을 받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로운 일이지
빛의 아들인 우리가 이렇게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빛의 아들이면서 어떻게 불의한 청지기 보다도
지혜롭지 못하느냐는 책망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인데 
마치 자신의 것인양 생각하고,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자신이 잘 해서 얻은 것인 양 으쓱하는 것이
볼썽사납다는 말씀입니다.


돈과 하나님을 어찌 견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자그마한 양심은 있어가지고
돈을 하나님 위에다 놓지는 못하고
하나님과 동둥한 위치에 올려 놓았는데
인정하십니까?


인정한다면 다시함번 생각해 보십시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회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신거지요.


아닌가요?
아닌분께는 죄송합니다.
(2017.03.14.907: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2 벌레에 먹히지 말자 박상형 2018.07.04 33
2001 내 인생 최대의 목표 박상형 2018.07.03 33
2000 내가 회사에 있는 이유 박상형 2018.06.30 33
1999 나와 다른 하나님의 목적 박상형 2017.06.14 33
1998 진한 그림자 박상형 2017.05.20 33
1997 하나님이 왜? 박상형 2017.05.09 33
1996 아직~~도 박상형 2016.12.06 33
1995 예수님과(科) 박상형 2018.01.06 33
1994 "합!" 박상형 2018.01.04 33
1993 말씀이 하라고 하시니... 박상형 2018.01.03 33
1992 리더의 가슴엔... 박상형 2017.12.28 33
1991 이왕이면 표적? 박상형 2017.12.05 33
1990 살려내라! 살려내라! 박상형 2017.10.28 33
1989 한 마음 되기 박상형 2017.09.12 33
1988 작은 순종 박상형 2017.09.10 33
1987 깨달은, 깨달을 사람 박상형 2017.08.10 33
1986 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습니다 박상형 2017.08.05 33
1985 아시는 분이 왜 이러세요 박상형 2017.04.08 33
» 인정하십니까? 박상형 2017.03.14 33
1983 주인이 와야 끝이 납니다 박상형 2017.03.04 33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2
어제:
2
전체:
499,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