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이 그 날 일지라도

2017.03.02 08:14

박상형 조회 수:62

오늘밤이 그 날 일지라도(눅12:13~21)


오늘 밤 하나님이 데려가셔도
후회없이 사셨습니까? 라는 대답에
자신있게 "네" 하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대답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내가 후회없이 살았다고 생각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인가요?


유산문제로 형과 다투고 있는 동생이
에수님께 공정한 판결을 부탁하러 왔다가
혼나서 돌아갑니다.
그리 어려운 부탁도 아닌듯 한데
화를내실 것 까지야 없지 싶은데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도덕의 재판장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생명의 재판장으로 오신 것입니다.
따라서 도덕으로 믿음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도덕을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 아님)


예수님이 화를 내신 것은
그의 마음 안에서 어려움을 보신 것이 아니라
탐심이 있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탐심은 생명을 보지 못하고
또한 무시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탐심은 내 몸을 넉넉하게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내 생명을 넉넉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탐심은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나에게 물어봅니다.


탐심은 내 곳간을 넓게 하는데는 관심이 많지만
하늘 곳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탐심은 내가 즐거우면 됩니다.
탐심은 내 영혼이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 영혼에게는 관심이 있지만
영혼을 쥐고 있는 분은 모른 척 합니다.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것은 그 분을 모른 척 하는
제일 중요한 첫번 째 입니다.


탐심은 나를 위해 일하는 종 같지만
조금만 있어 보십시오
어느 새 내 주인행세를 할테니...


오늘 밤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셔도
후회하지 않는 인생일지라도
탐심과 함께 있는 한
천국입장표 구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설마 오늘이 그날 밤 이겠어?"
자신 있으면 이렇게 말하고 다니십시오


아무튼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로또 사는 것은 그만두어야 겠습니다.
(2017.03.0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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