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아이
2017.02.21 08:31
어른아이(눅9:46~62)
누가 크냐?
제자들간에 다툼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셨지만
그들의 다툼을 나무라지 않으셨고
중단시키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대화에 어린아이와 함께
끼어들으셨습니다.
어린아이를 영접하려면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어른이 자기와 같은
어린아이가 된 줄 알게 되면
자기들의 마음을 남김없이 줍니다.
어린아이는 어른이 자기와 같이
낮아졌다고 해서 어른을 어린아이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때가 낀 어른들이나 하는 짓 입니다.
예수는 어린아이보다 더 낮아지신 채로
사람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사실도 몰랐고
따라서 마음도 열지 않았습니다.
아니 가끔씩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니까
또 그 양반이 따라오라고 하니까
따라는 다니고 있는 것 입니다.
큰 사람에 대한 예수님의 기준은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예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곧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며 그 사람이
바로 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온전히 예수를 하나님으로, 주로
인정하는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장면에 사례가 되는
몇 사람을 등장시키시는 것입니다.
너희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내 이름으로 능력 행하는 것을 금하는
것이 맞는 일이니?(50)
그러면 너희는 왜 따르고 있지?
내가 너에게 줄 불은 살리라는 것이지
너를 높이는데 사용하거나 남을 죽이는데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고 있니?(55)
내가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장담하면서 따라오는 사람이야(58)
그들은 늘 겉 모양을 섬기고 말뿐 이거든
나를 온전하게 따른다는 것은
내 몸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따라오는 것인데(59,61)
왜 너희는 매번 나와 생각이 다르니?
내가 너희에게 나를 따르라고 할 때는
설마 너희의 사정을 모르고 또 무시한 채
따르라고 하겠니?
누가 큰 자이냐?로 시작해서
내가 주를 따르겠다고 하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결핍 것 그것이
무엇인지 혹시 감이 잡히니?
내가 너희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야
네가 나를 하나님으로 온전히 인정할 때
나를 가장 잘 알게 될 것이고
그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가장 큰 자라는
것인데...”
내가 생각하는 큰 자가 큰 자니?
너희들이 생각하는 자가 큰 자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큰 자니?
아님 세상에서 큰 자가 큰 자니?
너는 마음을 다 주는 어린아이니?
아님 주는 것 반 가진 것 반인 아직도
철없는 어른아이니?
세상에서 큰 자가 하나님 나라에서도
클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은 안 받겠어
바보같은 질문이니까!
그럼 내가 왜 십자가에 죽었겠니!
어째 이해가 좀 되니?
그래도 안되니?
(2017.02.21.07:25)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02 | 마이 컸네! | 박상형 | 2017.04.02 | 44 |
» | 어른아이 | 박상형 | 2017.02.21 | 44 |
2300 |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 박상형 | 2018.02.08 | 44 |
2299 | 지체됨 | 박상형 | 2018.01.31 | 44 |
2298 | 듣고 가는 길 | 박상형 | 2018.04.30 | 44 |
2297 | 다 열어놓자 | 박상형 | 2018.04.28 | 44 |
2296 | 나도 좀 크게 만들어주시지... | 박상형 | 2018.04.17 | 44 |
2295 |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 | 박상형 | 2018.04.13 | 44 |
2294 |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 박상형 | 2018.02.22 | 44 |
2293 | 슬슬 깨워볼까요 | 박상형 | 2016.04.02 | 44 |
2292 | 이 정도면 되겠죠? | 박상형 | 2016.02.22 | 44 |
2291 | 보내달라고 하세요 | 박상형 | 2016.01.26 | 44 |
2290 | 당장 그만두세요! | 박상형 | 2016.10.20 | 44 |
2289 | 그 날을 기다리면서 | 박상형 | 2014.06.27 | 44 |
2288 | 어서오세요! | 박상형 | 2014.04.16 | 44 |
2287 | 로마에 가고 싶은 이유 | 박상형 | 2020.07.20 | 43 |
2286 | 씀이 주는 평안함 | 박상형 | 2018.12.02 | 43 |
2285 | 주인이 바꼈다 | 박상형 | 2018.10.18 | 43 |
2284 | 다른 언어, 같은 말 | 박상형 | 2018.06.03 | 43 |
2283 | 내가 꿈꾸는 새 하늘과 새 땅 | 박상형 | 2018.05.18 | 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