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주세요”

2017.02.11 07:55

박상형 조회 수:49

“돌려주세요”(눅7:1~17)



백부장은 종을 사랑했습니다.

종과 주인은 사랑의 관계가 아니라

명령하고 복종하는 관계인데 말입니다.

사랑과 섬김보다는 오히려 반목하고 

대립하는 관계일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주인인 백부장은 그의 종을  

사랑했습니다. 



점령국에서 일을 하는 백부장은 

점령지 나라인 이스라엘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전부인 회당도 지어주었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신분과 계급에서 벗어난 

믿음입니다.



목사, 부목사, 전도사, 장로, 집사, 평신도 

이것도 계급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이 이방인인 자신의 집에 들어오심으로서 

곤란한 상태에 처할 지도 모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만 하사 낫게 해달라고 합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권세와 말씀의 권위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편견에서 벗어난 믿음입니다.



백부장은 적을 사랑했고

적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백부장이 가진 믿음이었고

이것이 예수님이 놀라신 이유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인 백부장에게서 보셨으니 말입니다.



백부장은 기존에 있는 모든 믿음을 

부끄럽게 만든 믿음이었습니다.

편견을 깨버렸고 권위도 깨버렸습니다.

권위중 가장 큰 권위는 예수님이 가지신

말씀의 권위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는 말씀을

백부장에게서 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백부장은 들어오시지 못하게 했지만

예수님은 들어가셨을 듯 합니다.

믿음의 교제를 위해서...

믿음이 인간의 전통과 상식위에

있으니까요. 천국에서 물어봐야지...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살려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보시고 살려주셨습니다.



청년을 살려주신 뒤 예수께서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십니다.(15) 

마치 소유권을 양도하시듯이...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일반 선지자가 아니라

생명의 소유권자이십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다른 것이 아니라 생명의 권세가 

예수님께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병 고침을 받는 비결이고

이것이 죽은 자가 살아나는 비결입니다.



이제부터는 낫게 해달라고, 고쳐달라고,

제발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돌려주세요” 라고 기도해야 겠습니다.



주님, 

사단이 빼앗아 간 주님에 대한 열정과 사랑

저에게 다시 돌려주라고 해 주세요. 네~

(2017.02.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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