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날 달라요

2017.02.08 08:07

박상형 조회 수:41

그날 그날 달라요(눅6:12~26)


사람들이 예수께로 몰려옵니다.
말씀도 듣고 병 고침도 받기 위해서
라고 써 있는데 내 생각에는 아마도
말씀보다는 병 치유가 먼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라는 말을 써서는 안되니 애써
증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자의 복, 주린 자의 복, 우는 자의 복,
예수로 인해 핍박받는 자의 복입니다.
그리고 그 복의 내용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복을 이전 선지자들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복을?
배부름을 얻는 복?
웃는 복?
기뻐하고 뛰노는 복?


그 복이 아닙니다.
선지자들은 그 복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복은 세상의 복 입니다.


만약 그 복이 그 복이라면
핍박만받고 험하게 살다 죽은 선지자들은요?
순교자들은요?
그들만 그 복을 못 받고 천국에 간다면
너무 공평하지 못한 처사이고 그들만 억울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고
하십니다.
그 날에?
그 날도 그 날(현세)이 아닙니다.
그 날은 나에게 천국이 임하게 되는 날 입니다.


그 날은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본 시므온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말한 그 복을
가지게 된 날 입니다.
세상의 복으로 그 날을 설명할 수 도 없고
설명해서도 안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핍박당하는 것은 이제 아는데
그 핍박이 언젠가 우리를 잘 살고 부요하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상에서도 복을 받고
나중에 천국에서 또 복을 받으려고요?
너무 욕심이 많은 거 아닌가요?
예수님도 그 열두 제자들도 다
그렇게 핍박만 받다가 가셨는데 왜 우리만
지상에서 복을 받으려고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그 날과
우리가 생각하는 그 날이 다릅니다.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복의 내용과
우리가 생각하는 복도 다릅니다.


구원 말고 예수님 말고
뭔가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구원의 크기도 예수님의 능력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아~~
어떻게 하면 이 멀어진 사이를 좁힐 수 있을까요?
세상의 복에 연연하는 것이
구원의 감격을 희석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요?


영적인 복을 사모한 H 선교사님의 에세이는
하나님만 바라보았기에 생명의 위협도
경제적인 어려움도 다 견딜 수 있었다.
아멘입니다. 감동이 됩니다.
그러나 거기 까지만 언급 되었어야 합니다.
미국 명문대 장학생, 그림 공모전 1등은
필요없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천국에서 받을
상급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혹시 세상에서 받는 상으로 천국에서
받을 상을 대신하려는 것은 아니시죠?
천국 상의 크기와 세상 상의 크기의 차이를
모르시는 것은 아니시죠?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라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이 나와 우리교회에게
던지시는 폭탄입니다.
(2017.02.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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