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2017.01.06 08:19

박상형 조회 수:60

아빠~~(딤전4:6~16)


훈련을 사모하십시오
훈련받는 만큼 주님께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아~~
정말 그럴까요? 훈련을요?
도대체 무슨 훈련을 얼마나 받아야
주님께 쓰임을 받게되는 것일까요?


내가 아는 주님은
누구보다 강하신 분이었는데
주님이 언제부터 내 도움이 필요하신
분으로 전락되셨나요?


왜 이렇게 부정적 이냐고요?
왜 이렇게 거품을 무냐고요?


그 훈련이라는 말에
내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가 훈련을 사모하면
주님이 나를 높여 쓰실 것이다.
라는 마음 말입니다.
아니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쓰실 사람은
내가 받은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쓰실 사람은
주님이 선택하실 것입니다.


내가 이 정도 훈련받았으니,
이제 많은 부분 준비가 됐사오니
이젠 주님이 쓰실 차례입니다.
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쓰실 사람에게 훈련이 필요하면
당신이 훈련시키실 것입니다.
훈련을 사모하는 마음을 내게
집어넣어 주실 것이며
나를 훈련장소로 내 모실 것입니다.


요즘 내 눈에 가장 많이 띄는
성경구절은 약속이라는 단어입니다.
그 단어의 뜻은 하나님의 의지의
반영입니다. 내 의지는 배제된...


그것이 뭐 그렇게 중요한 말이라고
많은 곳에서 자주 등장시키실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믿음의 주변을 보니
하나님이 아닌 나를 주장하는 일,
아니 하나님을 빙자해서 나를 높이는일이
너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그러셨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훈련 중 최고의 훈련은 경건훈련입니다.
경건훈련은 새벽일찍 기상해서
저녁늦게까지 삶의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경건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글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도 알고 내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은 알고 내일은 모르고
기쁠 땐 알고 슬플 땐 모르고
아무런일 없을 땐 안 찾고
어려움이 있을 때만 찾고 부르짖는
이런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금 아프십니까?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다른 이 보다
일찍 찾아온 것입니다.
그 일은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아시기 바랍니다.


경건한 사람이란 착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온전히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혹 그 사람의 인격이 더러워 보여도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경건한 사람입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사형수 강도도
그의 경건을 인정받아 천국에 갔습니다.


경건의 연습은
일상의 모습입니다.
일상의 모습이라는 것은
특별한 일과는 반대입니다.


밥먹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듯이
말씀읽는 것, 기도하는 것
가르치는 것이 특별한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13)


당연한 일을 자꾸 특별한 일로
만드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라나는 것이 특별한 약을 먹어야
되는 것이 아니듯
믿음의 성장(16절에서는 그것을 구원
이라고 말하고 있음) 또한 당연한
일 입니다.


훈련받은 자가 주님손에 쓰임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쓰시는 자는 경건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시말해 주님은 당신의
자녀가 되려는 자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자녀인 자를 쓰신다는 말입니다.


자녀이십니까?
맞다면 기다리십시오
주님이 쓰실 것입니다.
아들의 의지가 아닌 아버지의 방법으로...
어쩌면 당신이 모르는 지금
아버지의 쓰임을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 안에 계신 아버지를 지금 한번
불러보세요.
아빠~~~
(2017.01.0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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