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그리고 차곡차곡

2017.01.05 08:34

박상형 조회 수:65

촉촉히 그리고 차곡차곡(딤전3:14~4:5)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4)



이 말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셨다는 말이 아닙니다.

마귀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인데

그는 선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선하심 아래에 들어있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모든 피조물이 선이신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들어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선한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그의 뜻대로 부르심은 입은 자들에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로마서의 말도  바로 이 뜻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하나님의 계획 아래 

들어있음을 아는 우리는 그것을

감사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4)



그러면 하나님이 다 하시는 것 아니냐? 

우리가 굳이 기도할 필요가 뭐 있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육은 더럽고  영은 깨끗하다며 

어차피 더러운 육체인데 거리낄거 뭐 있냐며 

죄에 대해 자유해하고 양심이 화인 맞은 

행동을 하는 영지주의자들의 생각과 

다를 바 없습니다.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의 기도 역시 하나님의 계획 안에

들어있는 내용들 입니다.



그러나 기도 앞에 말씀이 있는 것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5)

기도가 먼저가 아니며 기도 또한 

말씀안에서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어리석고 이기적인 내가 말씀을 덧 입지

않으면 구할 것은 뻔 합니다.

그리고 내 욕심(정욕)을 위한 기도는

구해도 받지 못한다는 말씀에 의거

땅에 떨어지겠지요.(약4:3)



나도 많이 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한 것은 꼭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구하기보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안에서 구하려고 하는 것은

잘못 구하는 나를 경계하고

고 놈을 다스리기 위해서 입니다.



성령의 인도란 갑자기 찾아온 느낌과 

격한 감정의 모임이 아니라

말씀안에서 잔잔히 들려주시고

차곡차곡 채워주시는 확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동해에는 겨울비가 옵니다.

저 비가 땅을 적시듯이

성령의 단비가 내 속을 촉촉히 적시어 

말씀에 대한 확신이 차곡차곡 쌓여지고 

깊어지는 하루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2017.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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