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을 추궁하다

2016.11.16 08:05

박상형 조회 수:143

다윗을 추궁하다(시16:1~11)



다윗이 주께로 피하면서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는 고백을합니다.



이 말은 주님만이 나의 행복이라는

것입니다.(공동번역버전)

또 이 말은 주를 떠나서는 어느 곳

에서도 행복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우리말버전)



정말 다윗이 그랬을까요?

정말 다윗은 이 마음을 지닌 채

한 평생을 한결같이 살았을까요?



그가 행한 일들과 그가 지니고 있던

막강한 권력을 알고 있는데도요?



다 가져보고 나서, 다 해보고 나서

이런말을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것을 아들인 솔로몬에게 

가르친거 아닌감요?

인생이 참 허무하다 라는...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것이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정말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다윗이 그 고백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일회용

흙싸리 껍데기 고백이었다면



그 고백은 힘이 들때 용일뿐

잘 나갈 땐 미련없이 잊어버리고 

본심이 나오기 십상일텐데



하지만 다윗이 잘 나가던 시절,

듣지 않는 누군가와는 확연히 다르게

일개 선자자 나단이 찾아와서

자신의 죄를 코 앞에서 지적했을때 

바로 잘못을 인정하는 그의 태도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비록 죄를 저지르긴 했지만

여전히 주님이 자신의 주인이었지

그 죄가 자신의 주인이 되도록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서 다윗이 고백이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항상 여호와를 자신의 앞에 

모시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고요.

그리고 늘 하나님과 교제했겠지요.

다시는 죄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의 즐거움의 중심이 

이동이 됩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나에게서 순원에게)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마음의 중심입니다.

세상에서 하늘로 중심이 이동

되었는지를 보신다는 말입니다.



다윗을 무섭고 날카롭게 추궁한 결과

한점의 의혹도 발견 되지 않아 

혐의 없음이 밝혀졌기에

이에 널리 고하야 신약시대 후손들의 

멘토로 정하노니 알아먹으라

(2016.11.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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