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갑떨지 마세요

2016.11.09 07:52

박상형 조회 수:53

호들갑떨지 마세요(시9:1~20)



다윗이 고난을 당합니다.

무엇때문에 고난을 당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처리를 하나님께 

기도로 부탁하는 것으로 보아

지난번 처럼 자신의 죄로 인해

고난을 당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기도의 내용이 간절한 것을 보니

고난을 밥 먹듯 했던 다윗 역시도

고난은 싫은가 봅니다.



하지만 고난은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기전에 거쳐야 할 필수

항목입니다.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8:17)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그토록 경험하기를 꺼리는 고난을 

영광의 예식 순서지에 그것도

맨 앞칸에 위치시켜 놓으셨을까요?



편안하고 쉽게 당신의 영광에

합류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고난이 쉽고 편안히 지나간다면



내일 육체와 이별한다면 모를까

조금은 더 육체와 함께 살아야 

하는 내가, 

남은 날 동안 활개치고 다니고 

있을 죄에게 눈칫밥이나

얻어먹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난을 통과해야만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영광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고난은 세상의 단어이고

영광은 하늘의 단어입니다.



그 영광을 위한 고난을 두려워

하는 것은 아직도 고난과 영광을

같은 차원으로 생각하며 신앙

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생각은 우리의 구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니만큼 정말 신중히

취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순 없습니다.

세상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세상이나 세상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고

우리 그리스도인의 승리는

세상의 방법과는 달라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교주이신 그리스도가 

그렇게 하셨듯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우리들의 방법은 

그리스도인들과의 연합과 구호외침이

아니라 고난을 당연히 아주 당연히

(영광의 순서지에 있으니까)견디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천하의 다윗도 자신이 가진

힘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고난에 대해 조금 편안해

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갑자기 다가온 

고난이라도 호들갑 떠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고난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니까요.



내게 다가온 고난에 하나님이

아닌 누군가가 개입 되어 있다면 

그는 자기가 손으로 친 덫에 

자기가 걸리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견디세요



믿음은 견디기 입니다.

(2016.11.8.07: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호들갑떨지 마세요 박상형 2016.11.09 53
2461 말씀을 안다는 사람들이 박상형 2016.10.24 53
2460 근거있는 당당함 박상형 2016.08.21 53
2459 할 걸 해야지 박상형 2016.06.08 53
2458 이 율법으로 말하자면 박상형 2016.01.14 53
2457 파워~~~충전~~~! 박상형 2015.09.10 53
2456 시간 받아가세요~ 박상형 2015.08.22 53
2455 삶이 노하게 한다면 박상형 2015.08.17 53
2454 나 잡아가라 박상형 2015.03.10 53
2453 내가 먼저 말했다 박상형 2014.07.30 53
2452 한적한 곳이라?... 박상형 2014.07.03 53
2451 속지마세요 박상형 2014.05.26 53
2450 귀신이 답입니다 박상형 2017.02.03 53
2449 하나님 앞에서개 박상형 2021.11.24 52
2448 그리 생각하였건만 박상형 2021.11.22 52
2447 선지자 노릇 박상형 2017.07.01 52
2446 너는 믿음 없어! 박상형 2017.06.26 52
2445 “듣고 계시죠?” 박상형 2017.05.29 52
2444 하나님의 책임 박상형 2017.05.06 52
2443 이기주의자 박상형 2018.01.22 52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1
어제:
4
전체:
499,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