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있는 데까지만

2016.10.21 04:58

박상형 조회 수:71

돌아갈 수 있는 데까지만(호5:1~15)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아무리 흉악한 죄를 지어도 그 죄가

하나님을 모르게 하는 짓이 아니라면

그에겐 아직도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반대로 

아무리 선한 일을 한다해도 그것이 

하나님과 관계없고 도리어 그분을 

멀리하게 하는 일이라면 그에게는 

결코 소망이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하나님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일이 하나님을 내 안에 머물게 

하실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착각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 위해서

도대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몇점짜리 행동을 해야 그 분이

떠나지 않고 계속 남아계실까요?



마음은 시커먼데 착한 행동을 했다면

그것이 선한 것 일까요?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데?

그리고 하나님이 그 행동을 선뜻

받아주실까요?



내 어떤 행위로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것이 아닙니다.

쓸데없는 메뉴얼 만들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소원은 피조물들에게 당신이 

하나님임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셨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나님은 굉장히

불쌍하신 분입니다.

조물주가 그렇게 까지 해가면서 

피조물들에게 인정을 받으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이라면 그렇게 안합니다

피조물들이 순순히 복종할 수 있도록

내 힘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힘에 의한 방법이 아닌

십자가의 죽음에 의한 방법을 선택

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당신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람은 할 수 없고 하나님만이 

사용하실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사람의 방법만

알고 있는 이스라엘이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육으론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가 앞으로 짓는 죄는 여호와께 

돌아갈 수 있는 데까지만 짓게 하시고

돌아갈 수 없는 죄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짓지 않게 하옵소서

(2016.10.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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