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 된 믿음

2016.09.12 08:25

박상형 조회 수:72

율법이 된 믿음(롬4:9~17)


율법의 의미는 그것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해주고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알게 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은 믿느냐 안 믿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믿어지느냐 안 믿어지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내게 있는 그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믿어지는 믿음임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믿음에 내가 개입하는 순간
그 믿음 역시 율법이 됩니다.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믿음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게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하지만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자신이 점찍어놓은 사람에게만
믿음을 주셔서 구원해 주신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 까지 쉬지 않으시고
참아주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에
그 말은 모순이 됩니다.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믿지 않는 것을 볼 때
믿어야 할 무언가가, 믿어지는 무언가가
우리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나라는 율법, 내가 할거라는 율법
내가 주인공이며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율법 말입니다.


그 율법이 내 안에 가득차 있기 때문에
믿음을 주셨지만 믿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빼 내어지는 순간
주신 믿음,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리시는
하나님의 그 믿어지는 믿음이 나에게
들어올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율법에 대해 이렇게
거품을 물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 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죽은 자를 살려달라고 하고
없는 것을 달라고 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도 아시지요.


그 하나님이 나를 살리셨습니다.
죽음에서 살아난 내가 세상에서
필요한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예수님(말씀)만 있으면 됩니다.


에~ 돈도 조금 필요하긴 합니다. 쩝
(2016.09.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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