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 과 거품

2016.08.31 08:12

박상형 조회 수:59

몸부림 과 거품(수24:25~33)


만일 사람이 어떤 것을 하고 난 후에
(어떤 것 때문이 아닌)
바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과연 그는 무엇을 하려고 할까요?


가장 하고 싶은 일 아닐까요?
가장 하고싶었지만 사정상 하지
못했던 일 말입니다.


정신나간 사람이 아니고선
이제 곧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데
평소에 늘 하던 일을 또 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호수아가 그 날에 세겜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평소에 그가 하던
그 일을 하다가 그 날 후에 돌아가십니다.


죽기 전까지, 아니 죽기 바로 직전까지
그가 한 일은 죽음을 우아하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라 평소 그가 하던
일을 한 것입니다.


왜 이러시는 것일까요?
그 일이 그가 죽기 전까지 하고 싶어하던
가장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것은 자신이 아닌 오로지 백성을
위해서 였습니다.(25)
백성의 상태가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음을
알았기 때문에 그랬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은퇴라뇨?
여호수아는 백십세까지 복음을 전했고
죽기 전까지도 복음을 전했는데
고작 칠십여세에 은퇴하신다구요?
어디서 배워오신 것인지,
스승은 누구신지 묻고 싶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했어도
백성들의 믿음은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만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31)


왜 여호수아가 이렇게 몸부림(?)을
치셨는지 아시겠지요?
왜 내가 은퇴라는 말에 거품을 무는지
아시겠지요?


주일성수를 못해서 직장을 옮기겠다는
것은 좋은 믿음이 아닙니다.
내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내 믿음 챙기는 것이 먼저 입니다.


너무 좋은데 아이들이 걸려서
믿음의 모임에 못 가겠다는 말 역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내가(엄마가) 좋아야 아이들도 좋고
엄마가 좋은데 아이들이 나쁠 리 없습니다.
정말 좋다면 가세요 거기서 받은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시고
그 마음을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환경보다 하나님에게 우선을 두세요
하나님은 환경을 지배하시는 분 입니다.
환경에 우선을 두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믿음입니다.


좋은 곳에서 다시 잘 배우시기를
믿음의 성장이 있기를 권고 드립니다.


믿음의 성장이 없으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만
믿음을 유지하게 됩니다.
환경이 좋은 때에만 믿음이
유지된다는 말입니다.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만
믿음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기전까지 믿음이 계속
유지되게 하시고
내가 사는 날 동안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2016.08.3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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