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과 관계 없어요!(수22:21~34)

요단강 동쪽 두지파 반이 요단강가에
제단을 쌓은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으로 이스라엘이
나누어졌기 때문에
나중 자신의 후손들이 서쪽지파의
후손들에게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인해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 것이 두려워서,
또 여호와를 더 잘 섬기기 위해서
한 일 이었습니다.

이들은 생각하고 생각해서
또 후손들까지 생각해서 한
믿음의 일이었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그런 가상한 뜻을 파악하려고
하지도 않고 타박부터 했지요!

화가납니다.
오해를 한 것도 그렇지만
오해를 풀고 난 뒤의
저들의 모습에 더 그렇습니다.

그들의 말을 좋게 여겼더라?

좋게 여기기만 하면 뭐 합니까?
사과를 해야지! 부끄러워 해야지!
회개를 해야지

형제를 살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보듬어주고
섬겨주어도 모자랄 판인데
섣불리 판단하고 그것도 모자라
싸우려고 했던 것을
그냥 그냥 말로 넘어가다니요!

이러한 일이 비단
이스라엘만의 문제일까요?

오호라 통제라!
하나님은 이런 일이 오늘 날
우리에게도 있을 줄 미리
알고 계셨나 봅니다.

자기 교회만 크고 튼튼하면 되고
다른 교회는 쓰러지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은

한쪽팔은 튼튼하지만
다른 팔은 썩든지 말든지
튼튼한 한쪽팔로 살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 이것을 공감하시려나?

알려주면 뭐 합니까? 배우지 않는데
또 알면 뭐 합니까? 적용하지 않는데
남의 집 불구경 하듯 하는데

우리네 교회의 믿음들은 대체
어느 성경에서 보고 나온 것일까요?

예수의 교회와 전혀 다른 교회의 모습,
성경의 믿음과 전혀 다른 믿음들,
이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지요?
내 아이에게? 후손들에게?

나도 제단 하나 쌓아야 겠습니다.
서쪽 지파들이 쌓은 제단의 내용과는
정반대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

누가 그 제단에 대해 물어봤을 때
이렇게 대답하려고요
“저들과 전혀 관계 없다는 증거예요”

휴~~ 근데 어떻게 쌓는다?
(2016.08.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