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주먹
2016.08.25 08:41
말보다 주먹(수22:10~20)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자신들의 기업이 있는 요단 동편으로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요단강가에 제단을 쌓았다는 소식이
요단 서편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해져 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은
곧바로 싸울 준비를 갖춥니다.
필시 우상숭배를 위한
제단을 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군대를 보내기 전에 먼저
비느하시를 단장으로 열지파의
천부장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파견합니다.
그리고는 진상을 조사하기전에 앞서
이유를 듣기 전에 앞서 그들 앞에서
일장 연설을 늘어놓습니다.
두 지파 반이 기분나쁘지 않았을까요?
나 같으면 상당히 기분 나빴을 것입니다.
오해할 만한 일을 했다고는 하지만
원인을 파악하기 전에 싸울준비를 하고
이유를 듣기전에 먼저 연설을 해 대니
말이니다.
상대방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일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요?
그럼 예수님은 신중히 안하셔서
저들이 그렇게 오해를 했나요?
일을 벌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일을 못 받아들이고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이제 아시겠나요?
나중 이유를 듣고 진상을 알았을 때
뻘줌해 하고 창피해 하는 모습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오해하는 저들의 마음에는
축복하고 떠나보내는 여호수아와 달리
시기의 마음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사랑의 마음이 있었다면
“그럴 리 없어!”
“여지껏 우리를 위해 싸워준 것을
우리가 보았잖아!” 라는 말 정도는
나왔어야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 한 가지 일을 가지고
많이 나쁜 쪽으로 오해해 버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온전한 믿음과
평안은 이런 것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보지않고
그렇게 쉽게 판단하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남을 쉬이 평가하기 이전에
그렇게 생각한 자신먼저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이들의 진상이 밝혀졌을 때
자신을 반성하는지 내 똑바로
지켜 볼 것입니다.
내가 전에 이랬으니까요?
신앙보다 성격이 먼저는 아니니까요!
이젠 성숙해져야 할 때가 됐으니까요!
(2016.08.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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