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주머니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수21:8~26)


일정금액으로 십일조를 대신하던
때를 보내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던 첫 날
내 믿음의 성장(?)을 보고 무척
기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기쁨이
마음의 한 켠에 있는 부담을 억누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과연 내 작은 주머니에서
발견되어져야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 부담은 믿음이 자람에 따라
작아져 가기는 했지만
쉽사리 늘지 않는 소득과
쉬이 늘어나는 소비를 접할 때면
어김없이 튀어나오곤 했으니까요.
물론 지금까지도...


오늘도 레위지파가 받을
성읍이 설명됩니다.
어쩌면 레위지파의 성읍을
각 지파에서 나누어주는 것도
십일조의 경우와 비슷한 일
인 듯 합니다.


각 지파에서 십일조를 내어서
레위지파를 먹여 살리고
대신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하고...


십일조를 내냐 마냐를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성경 잘 읽어보고 내고 싶으면 내고
말고 싶으면 마십시오
마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이
알아서 판단 하실 것입니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십일조를 받아 사용하는 레위지파
입니다.


레위지파는 돈에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있었다면 오늘 명당자리를
요구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랬다면 기업분배 전부터
아예 목 좋은 곳은 떼어놓고
기업분배를 하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명령하시는 하나님도
받는 레위지파에게서도 일체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각 지파들의 기업이 다 나누고 난 뒤
최고리더인 여호수아조차도 기업을
받고 난 그 다음에 레위지파에 대한
성을 제비뽑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내가 너무 묵상을 과하고 격하게
하고 있는 것일까요?
왜 내 눈에 이것이 크게 보일까요?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님 입니다.
하나님도 돈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왜 지금 우리교회는 돈에 관심이
많이 생겼을까요?


돈(큰 것)에 관심이 생겼다면
하나님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하나님과 재물은 함께 섬길 수
없느니라(마6:24) 하셨으니까요


오 주님,
레위지파가 그랬던 것 처럼
저를 포함한 우리교회가 오로지
하나님에 대한 관심으로 살아가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돈(큰 것)에 관심이 있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관심도 있다는
그런 말이 더이상 길거리에 나다니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합닏다. 아멘
(2016.08.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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