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병거 대 세발자전거(수17:14~18)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이

확실한데

요셉의 자손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

하나님의 명을 받고 기업을 분배하는

여호수아에게 저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의 특징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많은 것을 누리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은

세상에서 더 많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아 큰 민족이

되었음을 스스로 알고 있다면

받은 땅이 작다고 불평하기 이전에

저들에게 철병거가 있음을 두려워하기

이전에

여호수아에게 스스로 개척하라는 말을

듣기 이전에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고 했어야 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이제까지 함께 해 주셨으니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실 것이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실텐데 

험한 산지가 무슨 장애물이겠으며

철병거가 무슨 힘이겠냐는 것입니다.

지금 이들은 자기들 스스로의 입으로 

은혜를 받지 않았음을 폭로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누리는 복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진 물질로 은혜를 측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험한 산지든 철병거든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지도 문제가 되고

세발자전거조차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철병거가 세발자전거로 보일때까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2016.08.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