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부릅뜨고

2016.07.26 08:06

박상형 조회 수:134

두 눈 부릅뜨고(수7:19~26)


아간이 죄를 지었습니다.
그 아간이 저지른 죄 때문에
아군 삼십명 이상이 죽임을 당했고
사기충천했던 이스라엘이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아간이 저지른 죄는 죽어 마땅한 죄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간이 저지른 죄는
사람에게 저지른 죄가 아닙니다.
따라서 당연히 도덕이나 윤리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습니다.


아간의 죄를 도덕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설명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어제도 말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덕이나 윤리적인 죄를 무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도덕이나 윤리적인 측면으로
그 죄를 설명하는 것은 사단의 작전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만약 도덕이나 윤리적인 죄로 인해
아간이 죽임을 당했다면
장담하건데 아마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을
크리스챤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렇게 어려운 과제를
주시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도 도덕이나 윤리적인 측면으로
그 죄를 설명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으로 인해
가벼운 짐을 맨 우리에게
다시 무거운 짐을 지우게 하는 것이며
다시 우리를 과거의 삶으로 되돌려
놓으려는 아주 흉악한 궤계 입니다.


사단의 전략에 놀아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공동체는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하나님께 짓는 죄 이지 사람에게 짓는
죄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깨끗한 척 하는 당시
종교 리더들에게가 아니라
오히려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죄를 진
창녀나 병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우리가 싫어하고 미워하는
그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죄가
오히려 예수님을 알아보게 하고
믿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면
그 죄의 수명은 거기까지 일 수 있습니다.


아간이 돌에 맞아죽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이 장면을 보면서
돌을 든 사람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이스라엘은 아간을 돌로치기 이전에
먼저 자신들의 마음을 쳤어야 했습니다.
자신안에 있는, 그러나 지금은 숨기고 있는
아간과 같은 더러운 마음을 말입니다.


말씀을 소홀하게 생각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좋게 하기 위해
성경을 해석하는 그런 일 말입니다.


아무튼 계속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잘 보이는 것을보면
그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
(2016.07.26.07: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2 내가 부를 사랑의 세레나데 박상형 2016.10.07 135
3101 붉은 줄을 매GO! 박상형 2016.07.15 135
3100 나는 안 보이는데... [1] 박상형 2014.02.20 135
3099 의무보다 큰 배려 박상형 2013.11.03 135
3098 간절히 찾으면 만나주실까? 박상형 2018.05.16 134
» 두 눈 부릅뜨고 박상형 2016.07.26 134
3096 이양조양권양 박상형 2015.12.11 134
3095 마지막으로 할 말 박상형 2015.07.17 134
3094 하나님~ 어디계세요? 박상형 2016.08.19 133
3093 부채질 박상형 2016.04.07 133
3092 다시 생각해 보세요 박상형 2015.12.01 133
3091 그들만의 복음 박상형 2014.04.10 133
3090 전해지지 않은 축복 박상형 2013.09.25 133
3089 떨림으로 받는 구원 박상형 2016.10.18 132
3088 영혼을 때리는 도구 박상형 2015.11.27 132
3087 하늘 하늘 하늘옷 박상형 2014.05.20 132
3086 조마조마한 성경공부 박상형 2013.11.04 132
3085 오늘은 여기까지 박상형 2016.10.30 131
3084 말도 안돼! 박상형 2015.07.16 131
3083 무지막지한 아빠 박상형 2013.10.31 131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1
어제:
3
전체:
499,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