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안 하려고요!

2016.06.23 08:17

박상형 조회 수:61

이제 더 이상 안 하려고요!(느11:15~36)


예루살렘을 거룩한 성이라고 부릅니다.
착한 사람들과 인자한 사람들이 모여
공정한 재판을 행하며 사람답게 사는
곳이어서 그 이름이 붙여진 것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이 거룩한 성이라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것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바로 거룩한 것 입니다.


믿음의 반대는 불신이 아닙니다.
행위 입니다.
마찬가지로 거룩의 반대는 사람입니다.
거룩이 사람에게 적용될 때
거룩은 사라져 버립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거룩을 사람에게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성 주변에
사는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해서 하나님이
거룩해지시고 빛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할 일은 이미 거룩하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입니다.
그것이 예배 입니다.


따라서 예배는 나를 즐겁게 하고
나를 만족하기 위해 하는 행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나의 신분이 노예에서 아들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해서 그 메커니즘이
바껴서는 안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하면
하나님이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미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다 이루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더 이상 나를 위할 것도 없고
더 이상 나에게 보여주실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더 보여달라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십자가를 못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계속해서 보여달라고 하시며
어린아이처럼 투정하며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거룩을 먹고 마시면서
감격을 누리며 사시겠습니까?


우리가 누려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권 입니다.


하나님 오늘 내 시간표 인데요
부족한 부분 수정 좀 해 주세요.
내 시간에 맞추어 달라고 하는 짓을
이젠 더 이상 안 하려고요!
(2016.06.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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