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원하다!

2016.05.22 07:34

박상형 조회 수:145

아 시원하다!(슥6:1~15)



네 마리의 말들(바람, 천사, 병거)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땅에 두루다니기 

위해서 동서남북으로 떠 납니다.



그 중, 북쪽 땅으로 떠난 말들이

하나님의 마음(영)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우리말성경)



이 것은 북쪽에 있는 바벨론의 멸망

때문이라고 해설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북쪽 땅인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고 있는

사람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악이 제거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이들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은 하나님이

건축하신다고 합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12)



하지만 그 때 까지 하나님의 전이

무너져 있을 순 없었기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여호수아와 스룹바벨

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완성했고 예수가 오셔서 

그 성전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이 다 완공된 지금은

저들을 대신할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성전을 짓는다는 것은

성전이 무너졌고 예수가 또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성전을 더 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까요?

성전에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성전은 예수님이 지어 놓고 가셨습니다.

그 안에 들어와 살라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영과 함께 살라고...



그러나 나는 성전에서 살기보다는 

성전짓기에 더  열심을 냅니다.

하나님과 산다면(하나님이 계신 성전) 

성전을 왜 지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 짓는 성전은 하나님의 성전이 아닙니다.

지어도 하나님을 거하지 않으실 성전입니다.

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거할 성전을 

짓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내 노력 , 열심, 내 의, 내 자랑을

위해서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시원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답답해 지는 

것도 모른 채 말입니다.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입니다.

나는 성전을 짓도록이 아닌

성전안에서 누리도록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으로는 충분한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아니면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십니까?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이신가요?



아버지의 마음은 

자식이 아버지를 떠난 곳에서

아버지에게 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 것 보다는

아버지 당신과 함께 사는 것에 더

시원해 하십니다.


오늘 무척 덥다는데

아버지와 함께하는 내 누림으로 인해 

아버지의 마음이 시원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 

보다 더 듣고 싶은 아버지의 말은

아 시원하다! 입니다.

(2016.05.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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