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이 있는 지식
2016.05.16 08:29
자람이 있는 지식(벧후3:10~18)
베드로사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사는 우리들에게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4)
그러나 나는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살아가면서도
죄송하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도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베드로사도의 점,흠없음은 우리의
착한 행실과 바른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런 것이라면 하나님이 그렇게
살도록 지으셨어야 합니다.
만들기는 이렇게 만들어놓으시고
착하고 바르게 살아가라고 하실
하나님이 아니심을 내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안되는 것을
하라고 하실 분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그점과 흠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지 않는 점과 흠 입니다.
다시말해 이제 껏 살면서 바라봤던
곳(헌 하늘, 헌 땅)에 대한 마음을
깨끗이 지워버리라는 말입니다.
새 사람이 되었으니
헌 옷은 벗어버리고
새 옷을 입고 다니라는 것이지요.
헌 옷에 대한 미련을 점과 흠만큼도
가지지 말라는 것 말입니다.
이것은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마음은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신분이 변했고, 내 가치가 높아졌는데
다름아닌 내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떻게 그것을 못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점도 흠도 없이 안 흔들릴 수 있습니다.
베드로사도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되나
나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일(구원받고 나서의 내 마음)은
내가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 영원히 나와 함께 있을터인데(18)
세상의 무엇이 부러우며
세상의 어떤 지식으로 내가 자랄 수
있겠습니까?
이제 나를 자라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지식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그 지식은 하나님의 영광인 그리스도의
은혜를 내 안에 담아둘 수 있는
자람이 있는 지식이라서 말입니다.
(2016.05.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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