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로 낮출 필요 없어요

2016.05.13 08:36

박상형 조회 수:146

일부로 낮출 필요 없어요(벧후2:1~11)


하나님이 롯을 의롭다고 여겨 주십니다.
내가 보기엔 의로운 구석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아브람함과 헤어져 거주지를 정할 때
아브라함과는 다르게 사람의 기준을
따라 소돔과 고모라 땅을 택했던 사람,


어느 날 소돔과 고모라를 쳐들어 온 왕에게
잡혀갔고 재산도 모두 잃어버렸다가
아브라함에게 구출되어 온 칠칠치 못한 롯,


자신의 집에 온 손님을 구하기 위해
깡패들에게 딸을 내 놓은 무능한 가장,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다는 것을 알고도
사위들을 설득시키지 못해 그들이
죽음으로 들어가게 내버려 두었고


아내에게 뒤 돌아보지 말라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서 소금기둥 아내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사람,


나중 술이 취해 딸 들과 근친상간을 해서
이스라엘의 영원한 적수인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된 사람,


롯이 이런 사람인데
이 사람을 의인이라고 하시다뇨?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그의 의로운 심령이 상하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에서
건지셨다고요?


이런 롯을 하나님게서 의롭다고 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가요?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세상이 보는 눈과 하나님이 보시는
눈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 말입니다.


롯은 불의를 바라보는 의로운 심령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세상 죄를 바라보고 날카롭게
비판하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없어져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러 온
천사를 알아보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이니까요!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은
죄를 없애자는 캠페인을 하고
사회운동을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것은 어쩌면 내가 나를 높이자고
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로움이란
하나님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때는 내가 나를 일부러 낮출
필요도 없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으로 가득 차 있으면
내가 보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나를 높이는 것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하나님보다 인간을 높이는 것이
거짓 선지자 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져 있는 사람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다른 데 쳐다보지 마세요
지금 당신의 마음을 보세요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지
하나님인 척,믿음인 척 하는 것도
안되는 것 아시죠!
(2016.05.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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