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이야? 핵폭탄이야?(벧전2:11~25)

우리가 가져야 할 선한 행실이란

무엇일까요?

나를 비방하던 자가 마음을 돌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만드는

그 선한 행실이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11)

그것은 일반 사람들과 같은 마음으로

행하는 착한 일, 즉 도덕적인 선한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는 말이 그 증거입니다.(13)

그것은 착한 양, 순한 양이 되라는 말이 아니라

주를 우선순위에 두고, 무엇을 하든 

주를 위하여 하라는 뜻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어리석은 자들의 무식한  말을 막는 

선한일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고(15)

고난을 받게 되는 선한 일이 있는데

그것을 참으면 하나님이 아름답다고

하시는 일이라는 말이 이해되어질 수 

있습니다.(19~20)

그래야 그리스도가 왜 고난을 받으셨으며

부당한 일에 대응하지 않으신 것이

무엇 때문인지 이해가 되며

그것이 우리에게 본이 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참아야 하는 그 일과 

그리스도가 참으신 그 일과

관계가 있고 연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바늘로 제 살을 찔러가며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잘못 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이고요.(11)

예수의 죽으심은 당신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아니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해서 인데(24)

우리가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목적이 당신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찮은 피조물인 우리에게 있고

대적 상대가 기껏 권총을 지닌 도덕이 아니라

핵폭탄을 가진 마귀의 죄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그리해야 하는지 몸소 본을 보여주심으로 

알려주신 것이지요

우리가 땅의 것을 보지 않고

그것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위의 것을 생각하는 수준높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차원높은 하나님의 배려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고마우신 

그리고 대단하신 하나님...

그 선한 행실이라는 것이

결국 핵폭탄을 제거하는 일이었네요!

(2016. 05. 04.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