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질
2016.04.07 08:15
부채질(겔33:21~33)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되었다는 말은
나라가 망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땅에 있는 자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아브라함은 한 사람이었는데도 땅을
기업으로 주셨는데
우리는 수가 많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너무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른 듯 합니다.
망한 나라에다 망할만한 이유를 대시며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시니 말입니다.
이것은 더 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덜 망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망해야 비로서 저들의 입에서
하나님이 여호와라고 말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오늘 부채질좀 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역시 망해야 합니다.
망해서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말입니다.
수가 많은 것이 부흥이 아닙니다.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않고
입따로 마음따로 놀기에 말입니다.
그것은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하나님을 욕먹이는 수도 늘어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교회의 인원이 줄어드는 것이
위기가 아니라
인원이 늘어나지 않는 것이 다행입니다.
교회의 할일을 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으면 잘될꺼야 라는 긍정의 말로
성도들을 위로해 주고 평안한 마음을 주어
자발적 순종을 유도하는 것이
교회의 할 일이 아닙니다.
또한 동성애와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막겠다고
정치에 참여해서 당을 만드는 것도
교회의 할 일이 아닙니다.
이러다가 하나님께로 부터 너나 잘해! 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내가 언제 그런거 하래! 라는 소리도
들을 것 같습니다.
교회의 할 일은 하나님의 마음을
성도들에게 온전히 전하는 일 입니다.
“화로다 나로 망하게 되었구나 어찌할꼬!
라는 마음이 들도록 말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알게 될 테니,
그것이 망해도 망하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에스겔의 입을
활짝 열고 닫지 않으신 이유입니다.
이것이 나라가 망해 위로받아야 할 때에
위로와 긍휼이 아니라 오히려 채찍을 드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셨으니
하나님이 선택하셨으니
끝까지 데리고 가시려고 말입니다.
왜 우리 교회는 쥐어 터지면서
가려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들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닌데...
이스라엘과 너무 비슷해 보입니다.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요?
내게만 드는 생각인가요? 쩝
(2016.4.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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