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님 이거든!

2016.04.04 08:17

박상형 조회 수:75

나, 하나님 이거든!(겔32:1~16)


애굽이 멸망당해야 하는 이유를 오늘도
길게 말씀하십니다.
애굽이 패망한 이유를 한 마디로 말하면...
저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 모른다는 것
때문입니다. (안 알려주고 이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아시죠?)


그런데 이것이 유독 애굽이란 나라에만
해당되는 일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우리에게는 해당없는 남의 나라
역사속의 이야기일까?
그럼 우리나라는 하나님 여호와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나라가 멸망하는
이유라면 그 멸망의 원인은
하나님을 아는 교회가 제공한 것일까?
아니면 원래부터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가
제공한 것일까?


교회가 제공한 것이라면
교회안의 누가 원인 제공자일까?
성도들 일까?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잘 못 알려주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게 가로막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일곱번 정도만 용서하면 되느냐는
베드로의 질문에 일흔번씩 일곱번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대답(마18:21)은 긍정문일까요?
아니면 부정문 일까요?


일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받은 자가
자신에게 백데나리온 빚진자를
탕감해주지 않은 일은 부정문 일까요?
긍정문 일까요?


예 둘다 부정문입니다.
긍정문이라면 그래 일곱번이면 된다
라고 말씀하셨을테고
긍정문이라면 일만달란트 탕감받은 자에게
일백데나리온 정도는 껌값 이었을 것입니다.
탕감해주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께서 무엇을 알려주시려고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내 마음의 상태를 명확히
알려주시려는 것입니다.
내가 비록 일만달란트라는 엄청난 빚을
탕감받았을 지라도 나에게 빚을 진자의 빚은
그것이 백데나리온이라는 작은돈 이라 할지라도
꼭 받아내고야 마는 그런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런 악한 놈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은혜가 주어졌습니다.
이게 웬일 입니까?
어리둥절해 하지 않으면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알고나니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그러니 구원받고나서 나 자신을 위해 산다든지
또 예전처럼 산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이겠습니까?
결코 그럴수 없습니다.


나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용서받을 건덕지가 하나도 없었던...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나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신...


울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다 드려야 합니다.
더 없이 다 주셨다는 것을 알기에...


믿음은 긍정이 아닙니다.
믿음이 긍정이라면 예수님이
죽으셨을 리 없습니다.
믿음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것은 세상의 평가 입니다.
보이는 것으로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은
모두 실패자 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멸망 이유를 이렇게 길게
나열하신 이유,
그리고 에스겔에게 애가를 지어 부르라는
이유를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살라고... 망하지 말라고...
나는 너를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이라고...
(2016.4.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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