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행입니다

2016.03.29 08:18

박상형 조회 수:114

정말 다행입니다(겔26:1~21)


오늘은 두로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저들의 멸망 이유 또한 하나님을
모르는데 있습니다.
(6절: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뭐 그건 이제 이해할 수 있겠는데
오늘은 본문은 어제 심판을 예언한
다른 나라들과는 사뭇 다르게 보여집니다.


다른 나라보다 두로를 더 심하게
그리고 더 많이 심판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심판의 내용이 자세히 그리고
26장 1절 부터 28장 19절까지 엄청 길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이 지옥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님이 두로를 유난히 미워하셨나?
그렇지는 않으실텐데...
예수님도 말귀를 못 알아먹는 이스라엘보다
두로와 시돈을 더 두둔하시기도 했는데(마11:21)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두로가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심판을 받아야 할
내용이 있다는 것인데 그거이 뭐일까?


그들이 무척 기뻐합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이유는 예루살렘이
망했다는 것 때문이며 그 망함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닫혔던 문이 열렸다는
것 이었습니다.(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이 모습은 마치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고
안도하며 기뻐하는 유대권력자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이제 내가 제일 잘 나가!)


이스라엘이 망해서 다행이다
예수가 죽어서 다행이다
뭐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저들이 많이 그리고 길게 혼나야 할 이유가
명확해 집니다.


이전 나라들의 멸망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 때문이었다면
두로의 멸망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두로에는
하나님이 안계시다는 풍조가 생기겠지요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정답이라는
모범답안이 돌게 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두로에게 행해질 심판인데
두로나라 안에서 유행되어야 할 풍조인데
언제 그것이 우리나라에까지 왔는지
그리고 나와 교회안까지는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믿습니까?
그럼 마음대로 살지 마세요!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으십니까?
그럼 말씀을 잘 읽으세요!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는 곳 에서
살 수는 없는 거잖아요!


예수가 죽고
내가 제일 잘 나가가는 것이 아니라
나는 망하고 예수가 제일 잘나가야 합니다.


어제 한 형제의 파송이 있었습니다.
식은 아니고 그냥 케익 잘랐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이 모임을 떠나는데 아쉬움 보다는
안심의 마음이 더 커보기는 요번이
처음인 듯 합니다.
마치 다 커서 어디다 내어놓아도 손색없을
자식을 집 밖으로 내보내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새로운 부임지인 대전에가서도
신앙생활 잘 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다행이라는 말을 이럴 때 써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 난 우리 강릉bbb순원들 자라는 모습을
보는 기쁨이 아주 쏠쏠합니다.
(2016.3.2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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