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가세요!

2016.03.14 08:41

박상형 조회 수:115

다시 돌아가세요!(마25:14~30)


다섯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긴
착하고 충성된 종들과
반면에 달란트를 남기지 못하고
묻었다 꺼내온 악하고 게으론 종의
이야기 입니다.


순종의 이야기 일까요?
천국은 단지 순종만으로 들어가는 것인가요?
순종이라면 어떻게 순종해야 하나요?
본문에는 "즉시" 라는 순종의 태도만 나오고
순종의 내용은 보이지 않는데요?
무엇이든 주인의 말에 즉시로 행하기만 하면
천국은 보장되는 건가요?


아님 활용(적용)의 이야기까지 더해야 하나요?
저들이 맡은 것으로 장사를 했다고 해서 말이조
그래서 맡긴 것의 두배 정도는 벌어(실행해)주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그 말 일까요?


아닙니다. 그런 생각일랑 돌 위에 돌 하나라도
남기지 말고 버려 버리십시오.
천국은 그렇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천국이 그렇게 들어가는 곳이라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이 한 일이
가장 인간적인 일일 것입니다.
두려우니까요!
나는 다른 사람보다 잘못할 것 같으니까요


천국은 주인을 잘 알아야 들어가는 곳 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잘 몰랐습니다.
주인이 심지않은데서 거두어 들이고
뿌리지 않은데서 모으라고 하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는
무서운 사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런사람이 아닙니다.
한 달란트의 종은 주인을 잘 몰랐지만
그러나 주인은 종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종들의 재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종에게 맡긴 일은
아주 작은 일 이었습니다.
(네가 작은일에 충성하였으니)
이것은 어렵고 힘들어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런 일을 맡겼다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주인의 것을 받은 다섯,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즉시 나갔습니다.
즉시 갔다는 말은 남 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주인을 알았다는 것 입니다.
주인이 자세히 설명을 안해 주어도
이미 주인의 뜻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시겠습니까?
받은 것의 두 배는 벌어놓으셨습니까?
아니면 받은 것 묻어두고 계십니까?
아니 뭐 받았는지 알고는 계시나요?


주인의 마음을 받아야 합니다.
즉시라는 말은 "내 생각 없이" 라는 말입니다.
주인의 명령을 받을 때( 또는 말씀을 들을 때)
내 생각이 없이 받으며(들으며)
내 생각을 더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이
착하고 충성된 종의 모습입니다.


그럴 때 두 배는 자동으로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이도 아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천국주인이신 하늘아버지께서
맡기신 것이기 때문이지요.


두 배로 남긴 착하고 충성된 자는
이제까지 작은 일을 했습니다.
이제 그는 큰일을 맡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큰 일은 더 많은 달란트를
벌어들이는 일이 아니라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일 입니다.


주인은 뭐가 필요한 가난한 분이 아니니까요!
주인은 사람을 부려먹는 분이 아니라니까요?
내 어떤 것으로 주인의 만족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주인을 잘 모르는체 무엇을 하는 것은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것입니다.


주인을 모르신다면
어두운 곳에서 가슴치며 울어야 합니다.
주인을 모르신다면 다시 돌아가세요.
(2016.3.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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