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놀래라!(마22:15~22)

죽은 자에게는 부활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죽은 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은 산자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키를 쥐고 계신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아있다고 떠드는 사두개인들이
부활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까지 끌어들여서 율법으로,
또 인간적인 논리를 들이대며 따지는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부활을 모르는 것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주류이며 제사장계열인
사두개인들이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것은
정말 굴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저들의 표정은 단지 놀람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제사장들이 성경을 모른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모른다?
이것이 당시 이스라엘의 현 주소였습니다.

부활이 있다 없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알고 가르쳐야 할 사람들이
성경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남의 이야기 아니라
내 이야기, 우리의 현주소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워했지만
나는 사두개인들이 성경을 모른다는 것에
더 놀랐습니다.
더 이상 놀랄일이 없어야 할텐데...
(2016.3.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