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더 떠지게 해주세요

2016.02.25 11:23

박상형 조회 수:199

눈이 더 떠지게 해주세요(마20:17~34)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열두제자들만에게 따로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겠지만
제 삼일만에 살아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그 때에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나타나
두 아들을 하늘나라의 우편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절하며 간청을 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마시는 잔만 마시면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지
예수님이 마실잔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마실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다른 열제자들은
이것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으면
별로 신경안쓰고 무시하고 말텐데
마치 선방을 놓친 것이 무척이나
후회가 된 다는 듯이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을 품습니다.


예수님께서 분위기를 감지하시고
제자들을 모아놓으신 후
천국에서 큰자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의
자격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되어야 한다
당신이 온 것은 섬기고 목숨을 주러 왔다고
하시면서


이 말을 알아들을리 없는 제자들에게
현장실습을 해 주시기 위해서
소리지르는 소경 두 사람을 등장시키셨고


무리의 꾸짖음에 아랑곳 하지 않고
소리지르는 소경 두 사람을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눈을 뜨게 해 주십니다.


누구든지 예수께 부르짖으면
병이 고쳐진다는 말이 아닌 것 아시죠?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는
현장 실습을 제자들에게 보이신 이유는
제자들의 눈을 뜨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제자들이 눈을 떠야 예수님이
하나님이신줄 알게 되고
제자들이 눈을 떠야 예수님의 죽음이
모든 사람의 구원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되며


제자들이 눈을 떠야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과
천국의 오른편 왼편 자리에 앉는 것이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제자들이 눈을 떠야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
자신들의 예수를 따르는 목적임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눈이 떠져야겠죠?
그러니까 다른 것 보다 눈 떠지는 것이
더 먼저겠죠?
눈을 뜨고 있다고 다 떠진것이
아니니까요?


아~ 내 눈은 언제 다 떠질까?
(2016.2.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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