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받을 줄 알았는데

2016.02.24 08:11

박상형 조회 수:50

더 받을 줄 알았는데(마20:1~16)


천국은 마치 이러이러한
집주인과 같습니다.


집주인이 이른아침에 장터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한데나리온씩의
일당을 주기로 계약을 하고
포도원 일꾼으로 고용을 했습니다.


삼시에 나가보니 놀고 있는 사람들이
또 있었고 제 육시와 구시 십일시에도
같은 조건으로 사람들을 고용해서
포도원에 들여보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그들의 업무 능력을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특출한 능력이 보여서 그들을
고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고용한 이유는 단지 그들이
놀고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주인이 그들을 고용할 때 한 말은
바르고 공정하게 품삯을 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인의 처사에 고마워하며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천국은 이러이러한 일이 아니라
이러한 집주인과 같다고 했습니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일당을 지급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당지급 순서는 나중 온 사람부터
먼저 온 사람순 이었습니다.


나중에 고용된 사람이 주인과 계약한
일당인 한 데나리온을 받는 것을 본 순간
처음에 계약한 사람은 주인의 인자함에
더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늦게 온 사람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시니
처음에 온 자신에게 돌아올 몫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처음 주인과 계약한 내용은 잊어버리고
주인의 인자하심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달콤한 예상과는 달리
주인은 계약한 일당만큼만 지급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급 실망을 했고
주인을 원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주인과 계약한 처음 기쁨을
잊어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을 보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형평성에 더 많은
시선을 둔 탓이었습니다.
돈을 주는 사람은 주인이었는데 말입니다.


천국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천국은 주인의 인자하심때문에
무료로 주어지는 것이지
내 노력이나 내 능력으로 인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천국은 다른 사람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의헤 주어지는 것
그것이 가장 공평한 처사입니다.


먼저 고용된 사람은
일하는 기간 동안 고용된 기쁨에
내내 기뻐했을 것입니다.
나중에 온 사람이 일당 받는 것을
본 그 순간까지
고용된 기간이 나중에 고용된
사람보다 길었으니까요


먼저된 사람들은 잘 들으세요
먼저 된 기쁨을 누리십시오.
당신이 하나님과 약속을 받았을 때
자격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이고
천국은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천국은 이러한 집주인과 같습니다.
(2016.2.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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