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큰자는 없습니다
2016.02.18 08:33
천국에 큰자는 없습니다(마18:1~11)
천국에서 큰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술 더 뜨셔서 제자들에게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의 자격에 대해
아주 강한 어투로 말씀해 주십니다.
이렇게 해야 들어갈 것이다 라는 대답도 아니고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대답이셨습니다.
천국에서 누가 크냐고 물었는데
결단코 들어갈 수 없다는 대답이셨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질문을 한번 뭉개버리고
짓밟아버리는 대답입니다.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먼저야!
그런데 그런 너희들 모습으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어!
어린아이들과 같이 돌이키지 않으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어른은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더우기 사람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어른으로 대접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큰 자만을 추구하는 그 마음밭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큰 것에 의미를 두는 세상의 논리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아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정말 천국에 큰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천국을 모르고 큰 것만을 추구하며
자신을 낮추지 못하는 인간에게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만약 정말로 천국에서 큰 자가 있다면
믿음으로 들어가는 천국에 큰 믿음
작은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에 또 인간의 행위를 대입하는 것입니다.
천국을 세상의 논리와 똑 같이 생각하는 것은
천국을 모르는 것입니다.
천국은 세상의 연장선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이 직접 세상에
오실 필요도 없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하등의 이유도 없습니다.
천국을 아십니까?
천국에 들어가실 수 있겠습니까?
나는 못 들어갈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껏 교회에서 배운 지식
내가 아는 교회들의 모습으로는 말입니다.
믿음의 연륜이 더하면 더할 수록
낮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대접받으려고만
하고 있는 내 모습으로는 말입니다.
죄를 짓는 손이나 발을 잘라내고
눈을 빼어 내버릴 수 있는 이유는
천국이 세상보다 좋기 때문이 아니라
천국은 세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세상의 연장선으로는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서는 천국을 볼 수 없습니다.
천국은 세상에서 누리지 못했던 그 행복을
추가하고 또 다른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생산 공장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올 수 있는
그런 곳 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로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도 심심해 죽을 것이고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다른이를 실족케 하는 사람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오 주님!
당신의 말씀을 잘 분별하고
당신의 말씀을 잘 전하는 것이 먼저이지만
제가 혹 잘못 전했을지라도
저들이 잘 받아들이고 실족하지 않게 하옵소서
(2016.2.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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