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서기관들은...
2016.02.16 09:03
그런데 왜 서기관들은...(마17:1~13)
예수님이 제자 3인방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십니다.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거나
보여주실 것이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산에 오르자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밝고 맑은 모습으로 변형되셨고
그러길 기다렸다는 듯이 모세와 엘리야가
동시에 손을 잡고 예수님앞에 나타납니다.
동시대에 살지 않았던 두 사람이
유대인들의 영웅인 그 두 사람이
예수님 앞에 동시에 손 잡고 나타났다?...
이 모습에 매료된 베드로가
초막셋을 짓겠다고 합니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실은 그것은 핑계일뿐
자신이 원하는 것입니다.
“여기있는 것이 좋사오니...”
그것은 주님이 원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내가 이렇게 원한다면
주님도 따라하셔야 되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그때 구름위에 계신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그 말을 확증해 주십니다.
“너희는 예수의 말을 들어라”
이 것이 예수님이 산에 오르신 이유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 당신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따르지 말고
예수의 생각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생각하는 척 하는 그 마음을
버리고 진짜로 예수의 뜻을 알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진정으로 주님을 생각한다면
네가 무엇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하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예수님께 물은
제자들의 질문에 오늘 내 묵상의 제목이자
내 신앙생활의 전부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예수님이면 되는데) 왜 서기관들은
엘리야가 먼저와야 한다고 하나요?(10)
이 말이 나에게는
예수님이면 되는데 사람들은
왜 다른 것이 필요하다고 하나요?
라는 말로 들립니다.
예수님이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말씀이면 됩니다.
말씀만이 나를 예수님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도구이니까요.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2016.2.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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