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궁금하신 것 있나요?

2016.02.14 07:24

박상형 조회 수:32

더 궁금하신 것 있나요?(마16:1~1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하늘표적을 구합니다.



“이런거?” 하시며 이미 해놓으신 것 중에서 

한 두개 골라 보여주셔도 될 듯한데

예수님은 보여 주시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는 것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표적을 구하는 저들에게는

표적을 보여주면 믿겠다는 마음이 아닌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라는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입니다.



표적을 구하는 것은 시대의 표적을

분별치 못하는 것입니다.



저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보여주신 

지나간 표적에는 관심이 없고

그 정도로는 만족 할 수도 없으며

설령 다른 기적을 보여주어도 

그것을 하나님과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냥 세상에 길들여진 모습으로, 

세상이 원하는 모습으로 세상과 함께 

살겠다는 마음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표적을 구하는 것을

악하고 절개없는 것(음란한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들의 마음속에는 보기 드문 

의지가 들어있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경우가 생겨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마음입니다.



그것을 아신 예수님이

표적을 보여주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요나의 표적밖에는 없다는 것은

십자가의 표적을 빗대신 것으로

십자가의 표적을 안 믿으면

어떤 것을 보여주어도 안 믿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십자가 표적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표적을 기웃거리고

다른 표적에 마음 설레는 것은

바리새인들의 교훈(세상의 교훈)에

휘둘리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표적은

바람개비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 어떤 크고 힘세고 두려운 것 이 

순식간에 다가왔을 때 깜짝놀라 

깨갱거리며 납짝 엎드릴 그런 하찮은 것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표적을 보여달라니요?

그런데 세상을 무서워 하다니요?

하나님이 나를 알고 계시는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는데

그리고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세상을 대하는 내 마음과 모습이

정말 하나님께 받은 것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세상에게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받은 표적이라면

세상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나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란 말은

내가 나를 부인하라는 말 정도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포기하고 란 말 이어야 합니다.



표적은 십자가 하나로 충분하고

주인은 어린양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내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성 입니다. 

(2016.2.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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