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2016.02.11 07:46

박상형 조회 수:63

맹인을 키우고 있었습니다(마15:1~20)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고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심겨진 것이냐 입니다.
왜냐하면 심겨지지 않은 것은
뽑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심으셨습니다.(13)
교회는 심은 나무를 가꾸기 이전에
심겨진 나무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심겨진 나무를 확인하는 것보다
가꾸고 성장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는 것은
내가 나무를 심을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일 수 있으며
어쩌면 맹인을 인도할 맹인을
키우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심겨진 나무인지 어떻게 아느냐고요?
나무에 달리는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심었으면 사람의 열매가 달릴 것이고
하나님이 심으셨으면
하늘의 열매가 달렸을 것입니다.


사람의 의를 추구하고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삼으려고 하는 것이
사람이 심은 열매의 특징입니다.


교회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교회라고 다 하나님이 심으셨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의를 추구하는 교회는
하나님이 심으신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열매가 하는 일을
당신의 말씀을 폐하는 일이라고 하십니다.(6)
하나님은 사람의 열매가 드리는 예배를
헛된 경배라고 하십니다.(9)


이제 교회의 할 일을 알았습니다.
이제 내가 할 일과 기도할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왜 심겨진 나무에게만 찾아가라고
하신 예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는 내가 심는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주님~
저들(내 친척, 내 교회식구들)도 심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심겨진 저들을 성장시키는데
내가 사용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입에서 나오는 것에 더 집중하는
심겨진 나무의 특징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마음이 하늘의 의만 추구하는
당신의 마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6.2.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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