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합니다

2016.02.02 07:12

박상형 조회 수:46

취소합니다(마12:22~37)


모르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잘못된 것은 알만한 사람이 모르는 것 입니다.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잘못된(나쁜) 것은
알만한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더 잘
알만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이기에
조금만 유심히 관찰한다면
조금만 알려는 마음을 가지고 대했다면
이렇게 모독까지 하며 덤비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은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내 방식, 내 마음대로 생각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한 가지만 고쳤을 때는
잘 안 보이던 반응이
오늘 눈도 멀고 말도 못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고쳐주시자 드디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려는 분위기 입니다.
그러나 그 분위기가 조성되려는 순간
바리새인들이 찬 물을 끼얹습니다.
“저는 귀신의 왕인데 그 힘을 이용해
귀신을 내 쫒는 것이다.”


바리새인은 종교지도자 였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바리새인들의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믿는 그런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화가 나셨습니다.
조목조목 잘못된 내용을 지적해 주셨지만
예수님의 결론은 하나님의 뜻을
잘못 알고 있고 잘못 알려주는 것은
결국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고
결코 용서를 받지 못 할 일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을 알 만한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 입니다.


나를 비롯한 종교지도자들 잘 들으십시오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됩니다.
그러나 아는 것은 다릅니다.
안다면 정확히 알아야 됩니다.
특히 그 부분이 하나님의 능력(뜻)과
관련된 지식이면 잘못 알려주는 것은
성령훼방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결코 용서되지 않는...


하나님을 복을 주는 도깨비 방망이로
취급하는 것과
예수님을 귀신이나 내쫒는 귀신의 왕으로
취급하는 것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 믿으면 잘 산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복 주는 자로 모독하지 마십시오.
작두에 목 잘려 죽고 찢어죽은 열 두제자들과
처참하게 목숨을 내던진 많은 순교자들을
어떻게 설명하려고 그러시나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복은 십자가 입니다.


죽어야 살기 때문입니다.
휘장이 찢어지고 성령이 임하신 것 처럼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찢어져야
하나님의 영이 들어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들어오는 것을
육신이 복받는 것으로 가로막는 것은
분명 성령훼방죄 입니다.
진짜 지헤는 내가 한 말을 해명할 심판날을
대비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제가 지껄이고 다녔던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라고 한 말
모두 취소입니다. 죄송합니다.
(2016.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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